천정부지 치솟던 그래픽카드, 대란 끝나나..'조정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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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로 치솟던 그래픽카드 가격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엔비디아, AMD가 주도하던 시장에 인텔까지 가세하면서 치열한 판매 경쟁이 예상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그래픽카드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을 전 분기 보다 17% 하락한 59억 달러(약 8조4천억원)로 내다봤다.
이같은 상황에서 인텔이 그래픽카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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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천정부지로 치솟던 그래픽카드 가격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엔비디아, AMD가 주도하던 시장에 인텔까지 가세하면서 치열한 판매 경쟁이 예상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그래픽카드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을 전 분기 보다 17% 하락한 59억 달러(약 8조4천억원)로 내다봤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카드 재고 조정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팻 겔싱어 인텔 CEO가 지난달 인베스터 데이에서 '아크 A770 GPU'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인텔]](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0/20/inews24/20221020090620715esyw.jpg)
이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던 PC, 비디오게임, 암호화폐 관련 매출이 줄어들면서다.
특히 암호화폐 채굴 열풍이 사그라들면서 그래픽카드 수요가 감소했다. 비용을 일부 회수하려는 암호화폐 채굴업자들의 중고 그래픽카드가 시장에 넘쳐나게 됐다.
그래픽카드 가격 하락세는 지난 2분기에도 감지됐다.
시장조사업체 존페디에 따르면 2분기 그래픽카드 매출 규모는 55억 달러로 전 분기보다 36% 줄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인텔이 그래픽카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세한다. 현재 그래픽카드 점유율은 엔비디아가 80%, AMD가 20% 수준이다.
인텔은 지난 12일 '아크 A770 GPU'를 출시했다. 가격은 329달러부터 시작하며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작과 해상도 1440P 게임에 최적화 돼 있다는 게 인텔의 설명이다.
신제품은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3060'과 AMD의 '라데온 RX 6650 XT'를 겨냥한 제품이다.
인텔이 '가성비' 전략에 승부수를 걸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도 가격을 낮출 가능성이 크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오늘날 그래픽 카드 가격은 매우 높아지고 있다"면서 "인텔은 이러한 문제점을 고치겠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지난 8월 컨퍼런스콜에서 "게임 분야 제품 판매율 전망이 크게 하락했다"며 "판매율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경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게임 파트너사들과 함께 유통사 가격과 재고를 조정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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