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통령, 키이우 방문 취소.."안전상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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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우크라이나 키이우 방문을 취소했다고 독일 대통령실이 19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독일 안보당국과 외교부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에게 키이우 방문을 취소하라고 권고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 권고를 받아들였고, 키이우 방문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친러시아 성향이 있는 인물로 평가돼 지난 4월 키이우에 방문할 당시에 큰 환영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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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우크라이나 키이우 방문을 취소했다고 독일 대통령실이 19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독일 안보당국과 외교부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에게 키이우 방문을 취소하라고 권고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 권고를 받아들였고, 키이우 방문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의원 내각제를 채택한 독일에서 대통령은 주로 의례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친러시아 성향이 있는 인물로 평가돼 지난 4월 키이우에 방문할 당시에 큰 환영을 받지 못했다.
지난 8일 크름대교 폭발 사건 이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섰다. 이날 오전에도 키이우 중부에서 폭발음이 들리는 등 공세가 계속됐다.
이후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방공군이 키이우 상공에서 러시아 로켓 몇 발을 격추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이란제 자폭 드론 등 여러 무기로 우크라이나의 전력 기반시설을 집중 타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응급서비스국은 18일 기준 11개주 4000개 도시와 마을에서 전력이 차단됐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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