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빈자리 노린다"..애플·샤오미, 한국서 태블릿 신제품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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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샤오미가 태블릿 신제품을 출시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제품 공백 길어지는 삼성...애플·샤오미엔 기회━삼성전자의 태블릿 신제품 출시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은 애플과 샤오미 모두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신제품 공백이 길어지면 소비자들은 대체재를 찾을 수밖에 없다"며 "샤오미의 갑작스러운 태블릿 출시도 애플을 견제하고 삼성전자의 빈자리를 노리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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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샤오미가 태블릿 신제품을 출시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애플은 강력한 성능과 USB-C 포트 탑재로 눈길을 끌고, 샤오미는 대용량 배터리와 가성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 공백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애플과 샤오미가 얼마나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패드 미니에 먼저 적용됐던 USB-C 포트를 이번에는 기본 제품으로 확대 적용했다. 또 A14 바이오닉 칩을 탑재해 이전 세대 대비 20% 향상된 CPU 성능과 10%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훌쩍 뛴 가격은 약점이다. 10세대 아이패드는 전작(49만9000원)보다 18만원 오른 67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애플은 이날 고급형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도 공개했다. 아이패드 프로에는 '괴물 칩'이라 불리는 M2가 탑재됐다. M 시리즈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맥북·아이패드용 칩이다. 11인치와 12.9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11인치 모델이 124만9000원부터, 12.9인치 모델은 172만9000원부터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환호할지는 미지수다. 한국 태블릿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 구도가 뚜렷하다. 국내 소비자들이 여전히 중국 제품을 신뢰하지 않는다. 또 샤오미는 가성비 전략을 내세우지만, 한국은 프리미엄 제품이 주도하는 시장이다.
최근 미국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이 태블릿을 비롯한 IT 제품 매출 수요 감소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내년 초 갤럭시탭S9를 출시하지 않을 수 있다"며 "내년 하반기 갤럭시Z폴드5·플립5와 함께 출시될 수 있다"고 했다.
이 전망이 맞는다면 삼성전자의 태블릿 신제품 공백은 올해 2월 갤럭시탭S8 이후 1년6개월이 된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신제품 공백이 길어지면 소비자들은 대체재를 찾을 수밖에 없다"며 "샤오미의 갑작스러운 태블릿 출시도 애플을 견제하고 삼성전자의 빈자리를 노리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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