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연이은 공격에 우크라 정전 위기..전력 공급 제한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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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최근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발전소가 파괴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의 전력 공급을 제한할 방침이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500만 명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서부의 이바노-프란키브스크주 부르시틴에 위치한 석탄 화력 발전소가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체르니히우 북동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3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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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이나가 최근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발전소가 파괴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의 전력 공급을 제한할 방침이다.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은 19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20일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의 전력 공급 제한이 도입된다"며 "오늘 적군이 발전 시설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전기 사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이런 조처를 하지 않으면 일시적인 정전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전력망 운영업체인 우크레네르고(Ukrenergo)는 텔레그램 게시물에서 "추운 날씨가 시작되면 더 자주 (전력 절약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500만 명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서부의 이바노-프란키브스크주 부르시틴에 위치한 석탄 화력 발전소가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서부의 비니치아 주지사인 세르히 보르조우는 러시아가 이 지역에 이날 에너지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러시아군의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체르니히우 북동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3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성명에서 러시아가 자폭 드론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서부 리비우 시도 최근 며칠 동안 공격을 받아 손상된 변전소를 수리하는 데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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