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휴게소로 무섭게 돌진한 승합차..1명 사망 · 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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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 승합차가 건물 쪽으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미숙과 급발진 같은 여러 가능성을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합차 운전자는 경기도에 사는 60대 A 씨로, A 씨와 동승자 6명 등 7명도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나 졸음운전은 아니었다"며, 운전미숙과 급발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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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 승합차가 건물 쪽으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미숙과 급발진 같은 여러 가능성을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G1방송 윤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승합차 한 대가 휴게소 진입로 1백여 미터 구간을 무시무시한 속도로 내달리더니, 멀쩡히 걸어가던 사람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휴게소에 들렀던 60대 두 명이 치여 이 중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휴게소 상인 : 그분이 차 밑에 깔려 있으니까 여러분이 으쌰으쌰 하면서 차를 들고, 에어백이 터지고. 그래서 문이 안 열리잖아요. 에어백 다 찢으면서 사람 구하고.]
철제 울타리는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승합차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휴게소 관계자 : 여기 건물에서부터 들어왔거든요. 근데 여기 철조망이 있었어요, 그걸 치고 들어간 거예요.]
[휴게소 상인 : 갑자기 돌진하면서 어떤 남자 분이 툭 떨어지는 것까지는 봤어요. 철망 있는 그것까지 다 쓸고 오면서. 굉음이 나면서 여기까지.]
승합차 운전자는 경기도에 사는 60대 A 씨로, A 씨와 동승자 6명 등 7명도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렇게 현장 구조물들이 몽땅 파손됐을 정도로 충격이 셌는데, 하마터면 휴게소 안으로 돌진해 더 큰 인명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해당 승합차는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휴게소 입구 쪽 차단봉부터 치고 들어 온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음주나 졸음운전은 아니었다"며, 운전미숙과 급발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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