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장은 어디?

김보람 2022. 10.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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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강릉] [앵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500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아직 개회식과 폐회식 장소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강릉시와 평창군 간 치열한 유치 경쟁 때문인데,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강릉과 평창, 정선, 횡성 등 강원도 내 9개 경기장에서 치러집니다.

대회 조직위는 올해 말부터 경기장 개보수를 시작해 내년 10월까지 대회 시설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경기장과 달리, 대회 개회식과 폐회식이 어디서 열릴지는 개최 시군 간 경쟁 탓에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평창군은 이번 대회가 2018동계올림픽의 유산사업이라며, 개회식과 폐회식이 평창에서 열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평창군은 내년까지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는 평창돔을 후보로 제시했습니다.

[조원근/평창군 청소년올림픽TF팀장 : "앞으로 우리나라 동계올림픽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면 훨씬 낫지 않을까 해서 저희는 개폐회식장으로 밀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친환경 올림픽을 내세우는 만큼 시설 개보수가 필요 없는 강릉하키센터 등을 개폐회식장 후보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선수촌과 미디어센터 등 대회 주요시설이 강릉에 몰려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합니다.

[양원희/강릉시 올림픽총괄 담당 : "선수단들이 올림픽파크까지 이동하는 데는 차량을 5분 정도 소요되다 보니까 편리한 접근성 같은 게 (유치 이유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겠죠."]

대회 조직위는 후보지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이달(10월) 말까지 개폐회식장을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개폐회식장이 결정되면 총감독 선임과 함께 청소년올림픽의 문을 열고 닫는 행사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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