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이세희, 도주한 도경수에 "절대 잡히지 마..몸조심하고"
‘진검승부’ 이세희가 도경수를 응원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에서는 도경수 검거에 투입된 이세희가 잡히지 말라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르 탔다.
이날 차에 오른 오도환(하준)은 안전벨트로 자신의 목을 조르며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놈이 누구냐 묻는 진정(도경수)에게 “알면 네가 뭘 할 수 있는데. 살인 혐의로 쫓기는 범죄자, 그게 네 꼴이야. 그리고 내가 말하지 않았나? 어차피 넌 잡힌다고”라며 클랙슨을 눌렸다.
소리를 듣고 달려오는 수사관에 진정은 안전벨트를 더욱 세게 눌리며 “밟아. 이 새끼야”라고 말했고 오도환은 결국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수사관들에게서 멀어졌다.
백은지(주보영)와 고중도(이시언)에게 진정 위치를 묻던 신아라(이세희)는 그의 위치가 파악됐다는 수사관의 말을 들었다.
차를 거칠게 몰던 오도환은 바리케이드에 부딪혀 차를 전복시켰고 피를 흘리며 빠져나온 진정은 그를 버리고 어디론가 걸음을 옮겼다.
강아지와 산책하던 박재경(김상호)은 자신 앞에 나타난 진정을 보고 “밥은 먹었냐?”라고 물었다.
진정의 머리를 치료해 주고 밥을 먹인 박재경은 앞으로 어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진정은 “찾아서 보여줄 겁니다. 어떤 놈인지는 몰라도 사람 잘못 건드렸다는 거”라고 답했다.
공중전화로 신아라에게 전화한 진정은 안전한 곳에 있다고 회사 분위기를 물었다. 이에 신아라는 “알면서 물어? 나도 네 검거에 투입됐어. 오도환 만났다며? 누가 꾸민 건지 알아냈어?”라고 되물었다.
쉽지 않다 말한 진정은 “이럴 때 선배가 옆에 있으면 얼마나 좋아?”라고 말했고 별로라고 답한 신아라는 “고중도랑 백은지는 귀가 조치했어. 이제부터 나 너 잡을 거야. 너 잡아서 진급할 거니까 다른 사람한테 절대 잡히지 마”라고 말했다.
명심하겠다며 전화를 끊은 진정에 비 오는 창밖을 바라본 그는 “몸조심하고”라고 중얼거렸다.
한편 ‘진검승부’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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