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인가 이후 49층 변경

김아름 2022. 10. 1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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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업이 23년 만에 성사됐다.

서울시는 19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남구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

현행법과 서울시 조례로는 35층밖에 지을 수 없기 때문에 일단 35층으로 정비계획안을 수립했지만 내년에 조합인가가 통과되는대로 49층 높이로 정비계획안을 변경한다는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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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 사진]
[파이낸셜뉴스] 강남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업이 23년 만에 성사됐다.

서울시는 19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남구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28개동 4424세대 노후아파트다. 지난 1998년 재건축사업을 시작하면서 재건축추진위를 구성했지만 수차례 사업이 무산돼 무려 23년째 답보 상태를 보여왔다. 지난 2002년 7월 삼성물산과 LG건설(현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이후 안전진단에서 세 차례나 탈락했다. 2012년에는 단지 내 도로와 사업추진방식을 놓고 주민 간 이견으로 정비계획안 처리가 무산됐고, 2017년에는 49층 재건축안이 서울시의 반대로 가로막혔다. 이후 소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5년만에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돼 이번에 수정가결됨에 따라 33개동 5778세대(공공주택 678)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안으로는 보차혼용통로계획 및 공원조성 등 공공기여계획 등으로 최고 35층 이하(118.4m 이하)로 들어설 전망이다. 다만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곧바로 조합설립 절차에 돌입, 조합설립인가 이후 내년 중 49층으로 변경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추진위는 조합원 동의를 서둘러 이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조합설립인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현행법과 서울시 조례로는 35층밖에 지을 수 없기 때문에 일단 35층으로 정비계획안을 수립했지만 내년에 조합인가가 통과되는대로 49층 높이로 정비계획안을 변경한다는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

현재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단지인 대치 미도아파트는 양재천 방면으로 49층 높이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은마도 대치역과 학여울역 쪽을 49층으로 설계 변경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정비계획 결정을 받았으면 이대로 해도 되고 층수를 높이고 싶으면 변경 제안을 할 수 있다"라며 "신속통합기획 단지 신청을 하게되면 받아 들여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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