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근-은도예 펄펄' 가스공사, 두경민-강상재 빠진 DB 대파

대구/이재범 2022. 10. 1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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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정효근과 유슈 은도예의 활약을 앞세워 주축 선수들이 빠진 DB를 대파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원주 DB를 98-78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정효근(17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은도예(22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샘조세프 벨란겔(14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신승민(1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그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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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정효근과 유슈 은도예의 활약을 앞세워 주축 선수들이 빠진 DB를 대파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원주 DB를 98-78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가스공사는 첫 패 뒤 승리를 맛봤고, DB는 시즌 처음으로 2연패에 빠졌다.

정효근(17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은도예(22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샘조세프 벨란겔(14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신승민(1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그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DB는 두경민과 강상재가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이선 알바노(14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레나드 프리먼(12점 8리바운드 3스틸), 윤성원(10점 3리바운드)가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가스공사는 지난 전주 KCC와 홈 개막전에서 1쿼터에만 22점을 내주고 8점을 올려 끌려갔다. 1쿼터 14점 열세가 결국 패인이었다. 3점슛도 20개를 던져 2개만 넣었다.

이날은 완전히 달랐다. 이대성의 점퍼로 기분좋게 시작했다. 정효근도 득점에 가세했다. 벨란겔의 패스로 고른 선수들이 득점을 올렸다. 1쿼터에만 KCC와 경기보다 더 많은 3점슛 3개를 넣었다.

그렇지만, DB에게도 많은 실점을 했다. 한 때 16-19로 뒤졌던 가스공사는 1쿼터 막판 연속 7득점으로 역전한 뒤 29-26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이런 흐름이 2쿼터 중반까지 이어졌다. 실책이 많았다.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 6분 17초를 남기고 32-32, 동점이었다.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이대성의 3점슛으로 다시 앞섰다. 신승민과 정효근, 벨란겔이 연이어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DB에게는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49-32, 17점 우위 속에 전반을 마쳤다.

DB는 동점 상황에서 6분 17초 동안 9개의 야투(2점 5개, 3점 4개)를 실패했고, 실책 4개를 범해 경기 주도권을 가스공사에게 뺏겼다. 2쿼터 10분 동안에는 야투 성공률 20.0%(3/15), 실책 7개를 기록했다. 파울도 8개나 범해 팀 파울로 자유투를 헌납했다. 끌려갈 수 밖에 없었다는 걸 기록이 말한다.

가스공사는 3쿼터에도 2쿼터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나갔다. 이원대와 은도예의 득점으로 59-36, 23점 차이까지 앞섰다. 신승민의 득점까지 더한 가스공사는 20점+ 격차를 유지했지만, 3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75-50, 25점 차이로 앞섰던 가스공사는 연속 6실점하며 75-56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가스공사는 4쿼터 초반 연속 실책을 범하며 연속 실점을 내줬다. 77-64로 쫓겼다. 이 때 정효근의 패스를 받은 은도예의 덩크로 흐름을 바꿨다. 정효근은 3점슛까지 곁들였다. 벨란겔과 은도예의 3점 플레이를 더하며 88-66, 22점 차이로 다시 벌렸다. 남은 시간은 3분 56초였다. 가스공사가 승리에 다가선 것과 마찬가지였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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