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 금딱지 벗기니 포장김치가 '숨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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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수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배추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배추 도매가격은 10㎏에 1만720원으로 한 달 전 3만5190원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은 이달 중순부터 김장배추인 가을배추가 나오면서 김장철에는 충분한 물량이 공급되고, 내달 도매가격은 평년 수준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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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사태 포장김치 수급도 원할
배추 수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배추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배추 도매가격은 10㎏에 1만720원으로 한 달 전 3만5190원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다.
올여름 폭염, 폭우에 지난달 초 태풍 힌남노까지 불어닥치면서 배추 10㎏당 도매가격은 지난달 7일 4만원에 근접했었다. 그러나 준고랭지 배추가 나오면서 물량이 늘어 지난달 하순부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온라인몰에서 '품절사태'를 빚었던 포장김치들도 공급이 안정적으로 되고 있다. 대상은 자사 온라인몰 '정원e샵'에서 종가 배추김치(사진) 판매를 재개했다. 당일 제조하는 맞춤김치 '김치공방' 라인업과 '종가 오래오래 맛있는 열무김치 900g', '종가 건강한 태양초 포기김치 4.5㎏' 등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대상은 앞서 배추 수급이 어려워지자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김치를 공급했고 온라인몰에서는 지난 8월 중순부터 배추김치를 '일시품절'로 표기한 바 있다. 대상 관계자는 온라인몰 김치 판매에 대해 "배추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이번 주부터 정상화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완전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도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 비비고 김치 판매를 재개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을 배추가 이번 주부터 업계 전반적으로 공급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점차 평년수준으로 수급이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배추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비싼 수준이다. 전날 10㎏당 도매가격은 1년 전 6436원과 비교하면 1.7배에 달한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은 이달 중순부터 김장배추인 가을배추가 나오면서 김장철에는 충분한 물량이 공급되고, 내달 도매가격은 평년 수준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를 비롯한 김장재료별 수급 전망과 소비자 지원 방안 등을 포함한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이달 하순 발표한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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