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 재건축 확정.. 23년 숙원 풀었다

김남석 2022. 10. 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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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정비계획안이 23년만에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에 따르면 19일 14시에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 본회의에서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안이 '수정 가결'됐다.

정비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하면서 은마아파트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도계위를 통과한 정비계획안에 담긴 재건축 아파트의 층 수는 이전과 동일한 35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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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계위서 수정안 가결
35층 심의 받은 후 49층 추진
은마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정비계획안이 23년만에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현재 14층에서 재건축 후 최고 35층으로 거듭나게 된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에 따르면 19일 14시에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 본회의에서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안이 '수정 가결'됐다. 정비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하면서 은마아파트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추진위는 지난달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위원회에서 지적받은 보완사항 8개 항목을 수정해 정비계획안을 제출했다. 당시 서울시는 지하철역(학여울역 등)에 인접한 동은 역세권 복합용도로 배치하도록 조정하고, 위례신사선 계획과 연계해 학여울역 출입구를 신설하도록 했다. 단지와 함께 조성되는 문화공원도 지하철역 위로 위치를 조정하고 삼성로에 접한 5개 동은 적정 가로경관을 형성, 통경축 확보를 위해 동배치 계획도 수정을 지시했다.

이번 도계위를 통과한 정비계획안에 담긴 재건축 아파트의 층 수는 이전과 동일한 35층이다. 기존 28개동 4424세대에서 33개동 5778세대(공동주택 678세대)로 재건축된다. 건폐율은 50% 이하, 상한 용적률은 250% 이하가 적용된다. 추진위 측은 우선 35층으로 심의를 받은 뒤 향후 서울시 규제 상황에 따라 최고 49층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계위는 이날 심의에서 공공기여를 통해 보차혼용 통로를 만들고 1만3253㎡의 근린공원과 4081㎡ 문화공원을 조성하도록 했다. 공공청사(파출소)도 들어선다.

추진위 관계자는 "지난 7년간 협의해온 정비계획안에 문제가 있어 심의 직전까지 대폭 수정·보완 작업을 진행했다"며 "직전 분과위에서 지적받은 보완사항은 사업 전체로 봤을 때 민감한 사항은 아니어서 수정에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곧바로 조합원의 서면결의서와 동의서를 징구하는 등 조합설립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설립 이후에도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이 남아 있어 실제 착공에 나서는 데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은마아파트는 지난 1999년 본격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한 뒤 20년 넘게 사업이 멈춰 있었다. 재건축의 첫 단계인 안전진단을 2010년 4번 만에 통과했지만 이후 35층 규제가 다시 발목을 잡았다. 올해 3월 새로운 추진위 집행부가 들어서며 사업 논의도 탄력을 받고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관련기사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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