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개선' 쏘카 차익매물에 약세
단기 급등 부담에 매도 늘어
![[매경DB]](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0/19/mk/20221019212706973ghig.jpg)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쏘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3% 떨어진 1만8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상승세를 보였지만, 장 후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쏘카 주가는 증시가 출렁이는 와중에도 이달 들어 17% 넘게 올랐다. 올해 3분기에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투자업계 전망이 나오면서다. 독립리서치 CTT리서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쏘카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004억원, 158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38.8%,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을 이룬다는 관측이다. 특히 올 3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넘어서면서 가파른 실적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성장 배경으로 '쏘카존(차량 대여소)' 확장과 기업 간 거래(B2B) 강화가 꼽힌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쏘카존은 4114개로 올해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적을 좌우하는 가동률이 높게 유지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쏘카는 이용자가 차량을 집 앞으로 부르는 '쏘카부름'과 B2B 영업 확대를 통해 가동률 개선에 나서고 있다. 올해 하반기 쏘카 가동률은 38% 수준이다. 가동률은 24시간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만큼 50%가 사실상 최고 수준으로 받아들여진다고 CTT리서치는 평가했다. 그만큼 38%도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CTT리서치는 "3분기 실적이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변화가 시작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 같은 주가 상승세에도 갈 길은 멀다. 공모가인 2만8000원과 비교해 현 주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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