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서해 NLL은 中어선과 '전쟁중'..꽃게철 되자 하루 110척 몰려와

변혜정 2022. 10. 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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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어기를 맞아 인천 연평어장에서 꽃게 조업이 한창인 가운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 매일 100척이 넘는 불법 중국어선이 출몰해 불법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19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서해 NLL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은 하루 평균 116척에 이르는데요.

지난 8일에는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서해 NLL을 침범한 뒤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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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가을어기를 맞아 인천 연평어장에서 꽃게 조업이 한창인 가운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 매일 100척이 넘는 불법 중국어선이 출몰해 불법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19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서해 NLL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은 하루 평균 116척에 이르는데요.

지난해 10월 하루 평균 81척의 중국어선이 서해 NLL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43.2% 늘어난 규모입니다.

지난 8일에는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서해 NLL을 침범한 뒤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되기도 했습니다.

보통 중국어선은 북한 당국에 돈을 주고 허가를 얻어 서해 NLL 북측 해역에 머물다가 야간이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우리 어장 쪽으로 내려와 불법조업을 하는데요.

저인망 중국어선까지 금어기를 끝내고 지난 16일부터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허가 수역에서 본격적으로 조업을 시작함에 따라 앞으로 서해상에 불법 중국어선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연평도 등 서해 5도 인근에는 해경의 500t급 중형 경비함정 3척과 특수기동정 4척이 배치돼 있는데요.

해경은 중국어선의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 등을 토대로 중국 당국에 단속 협조를 요청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어선이 더 늘면 해군과 합동 단속도 벌일 방침입니다.

<제작 : 김해연·변혜정>

<영상 : 연합뉴스TV·해양경찰청 제공·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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