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헤르손 전황 악화하자 주민들에 대피령.."5만∼6만 명 이주"

김영아 기자 2022. 10. 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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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19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점령지에서 고전을 겪던 끝에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 부수반인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현지시간 어젯밤 늦게 텔레그램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곧 헤르손에 공세를 시작할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대피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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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19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점령지에서 고전을 겪던 끝에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 부수반인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현지시간 어젯밤 늦게 텔레그램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곧 헤르손에 공세를 시작할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대피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드니프로강 넘어 러시아 지역으로 약 5만∼6만명이 이주할 예정이며 이를 완료하는 데는 약 6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러시아 합동군 총사령관인 세르게이 수로비킨은 헤르손 점령지 전황에 대해 "매우 어렵다고 할 수 있다"며 "적이 러시아군 진지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주민들에게 크림반도를 비롯한 러시아 영토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으며, 러시아도 피란민에게 주택을 비롯해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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