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답답한 르브론 "LAL, 훌륭한 슈터들로 구성되어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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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가 개막전에서 완패를 당했다.
LA 레이커스는 1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023 정규시즌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시즌 첫 경기에서 109-123으로 졌다.
실제로 레이커스는 프리 시즌 6경기에서 경기당 3점슛 성공 개수가 평균 9.8개에 머물렀다.
(*참고로 지난 시즌 레이커스의 3점슛 성공률은 34.5%로 전체 2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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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레이커스가 개막전에서 완패를 당했다.
LA 레이커스는 1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023 정규시즌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시즌 첫 경기에서 109-123으로 졌다.
완패였다. 전반부터 52-59로 끌려간 레이커스는 3쿼터에 19-32의 열세를 보이며 완전히 흐름을 내줬다.
우선은 '3점슛' 얘기부터 먼저 꺼내야할 것 같다. 레이커스는 팀의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외곽슛의 부재로 인해 특히나 어려움을 겪었다. 레이커스는 3점슛 무려 40개를 던져 10개 만을 성공했다. 팀 3점슛 성공률은 25%. 추격의 순간마다 3점슛이 림을 지독하게 외면하면서 추격동력을 잃었다. 4쿼터에 기록한 4개의 3점슛은 가비지 타임 때 나온 득점이라 큰 의미가 없었다.
3점슛이라는 주요 공격 옵션 하나가 사라진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31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앤서니 데이비스(27점 6리바운드 4스틸 2블록슛) 분전했으나 결국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 레이커스 선수단 인터뷰에서는 슈팅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다빈 햄 감독은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두말 할 필요 없이 레이커스의 문제는 슈팅"이라고 패인을 짚었다.
제임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슈팅 문제를 언급한 그는 "솔직히 말해 레이커스의 로스터는 훌륭한 슈터들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 이는 우리가 가진 무기가 많지 않다는 얘기와 같다"라며 문제점을 꼬집었다.
아직 한 경기를 치른 것에 불과하지만 시즌 전부터 우려했던 결과이기도 하다. 실제로 레이커스는 프리 시즌 6경기에서 경기당 3점슛 성공 개수가 평균 9.8개에 머물렀다. 3점슛 성공률은 더 끔찍했다. 25.6%(59/230)를 기록했는데 리그 최하위권이었다. 제임스의 킥아웃 패스를 슈터들이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슛에 기복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지난 시즌처럼 시즌 내내 3점슛 기근이 이어진다면 상당한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참고로 지난 시즌 레이커스의 3점슛 성공률은 34.5%로 전체 22위였다.) '대3점슛 시대'에서 경기를 유리하게 풀기 위해서는 3점슛은 어느 정도 동반되어야 한다.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개막전 공식 인터뷰부터 로스터와 관련한 문제를 언급할 정도면 그만큼 현재 레이커스 로스터의 전체적인 슈팅력이 좋지 않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지 못한 레이커스가 올 시즌 반격에 나서기 위해서는 결국 슈팅 부진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금 당장으로선 뾰족한 해결책이 없어 주축 선수들의 슛감이 하루 빨리 돌아오기를 기다리는수 밖에 없다.
과연 레이커스는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슈팅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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