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빠진 세계' 나나-현석-금동현 "'일진에게 반했을 때' 후 재회 기뻤다"

하경헌 기자 2022. 10. 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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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금동현(왼쪽부터), 현석, 김재원, 나나, 하선호, 원용욱이 19일 오후 경기도 일산동구 EBS 본사에서 열린 EBS 청소년 드라마 ‘네가 빠진 세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EBS



EBS 청소년 드라마 ‘네가 빠진 세계’에 출연한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이 1년도 안 돼 한 작품에서 다시 만난 소감을 밝혔다.

19일 EBS의 청소년 드라마 ‘네가 빠진 세계’의 주역들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E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손예은PD와 주연배우 김재원, 나나, 현석, 금동현, 하선호, 원영욱이 함께 했다.

이 작품에는 현재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 출신 연기자들이 세 명 등장한다. 걸그룹 우아!(woo!ah!)의 멤버로 나나라는 활동명으로 활동 중인 권나연과 그룹 CIX의 멤버 현석 그리고 ‘프로듀스X101’ 출신으로 EPEX의 멤버로 활동 중인 금동현이다.

세 명은 또한 공교롭게 지난해 한 작품에서 연기한 경력이 있다. 2020년 ‘노빠꾸 로맨스’로 데뷔했던 나나를 제외하면 두 명은 지난해 웹드라마로 공개된 ‘일진에게 반했을 때’가 첫 드라마였다. 세 명은 한 작품에서 연기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다시 만났다.

현석은 “‘일진에게 반했을 때’의 배역은 대학생이었는데 고등학생을 연기하게 됐다”며 “그때보다 더욱 장난스럽고 재밌게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나는 “그때는 인물관계에서 겹치는 장면이 없어 호흡을 맞출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친구나 친한 선배로 나오게 돼 편한 관계다 보니 편하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금동현은 “처음 만났을 때는 어색하고, 친하지 않다는 생각도 했지만 대본 연습을 하며 이번에 만나니 엄청 반가웠다. 아는 사람과 작품을 하는 좋은 기회를 받아 편하게 임하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EBS 청소년 드라마 ‘네가 빠진 세계’는 아이돌 활동을 하는 주인공이 즐겨보던 소설의 악녀 캐릭터로 빙의해 들어와 ‘4대천왕’ 캐릭터를 만나면서 소설의 결말을 바꾸는 과정을 통해 내면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드라마는 20일 오후 7시부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 EBS1에서 방송된다. 드라마는 넷플릭스를 통해서 동시에 볼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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