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의무기록'도 진료과목별 맞춤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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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의무기록(EMR)은 병원의 진료 기록을 보관하고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플랫폼이다.
하지만 기존 구축형 EMR은 신기술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시스템의 한계상 개인건강기록(PHR) 등을 실현할 수는 없었다.
클라우드 EMR은 진료 데이터가 실시간 자동 백업될뿐 아니라 최신 약·수가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돼 편리하다.
장동진 에이치디정션 대표는 "진료과별 EMR을 통해 핵심 기능과 고도화한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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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데이터 분석 맞춤형 관리
전자의무기록(EMR)은 병원의 진료 기록을 보관하고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플랫폼이다. 하지만 기존 구축형 EMR은 신기술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시스템의 한계상 개인건강기록(PHR) 등을 실현할 수는 없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한 클라우드 방식의 EMR이 최근 관련 시장을 공격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클라우드 EMR은 진료 데이터가 실시간 자동 백업될뿐 아니라 최신 약·수가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돼 편리하다. 의료기기 연결 및 인공지능 판독도 가능하다. 설치가 간편한 데다 구동 속도도 빠른 편이다.
헬스케어 솔루션회사 에이치디정션의 ‘트루닥’은 EMR을 부가 기능의 구현 여부에 따라 각 임상과 별로 특화시켜 의료진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선보인 ‘트루닥 멘탈’은 제품의 이름처럼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 특화된 클라우드 EMR이다. 정신건강의학과는 최근 신규 개원이 급증하는 데다 디지털 치료제 같은 신기술 도입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진료과 중 하나다. 척도 검사나 임상술기 검사 같은 행동 기반의 문진을 환자에게 할 때 트루닥 멘탈을 활용하면 다른 프로그램이나 검사 도구를 거치지 않고도 바로 시행할 수 있다.
EMR을 통해 환자의 과거 병력과 약물 처방 등도 정밀하게 파악 가능하다. 의료진은 이같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료 과정에서 적절한 평가가 가능해 투약 약물의 의존도를 최소화할뿐 아니라 다른 기법은 없는지 등을 생각할 기회를 얻게 돼 섬세한 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장동진 에이치디정션 대표는 “진료과별 EMR을 통해 핵심 기능과 고도화한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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