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수집형 게임, 연말 출시 앞우고 예열 개시

임영택 2022. 10. 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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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캐릭터를 앞세운 수집형 게임들이 연말 출시를 목표로 사전 마케팅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4개 게임은 각기 특성이 다르지만 모두 미소녀 캐릭터들이 중심에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김형태 대표 특유의 화풍이 가미된 미소녀 캐릭터들이 게임의 최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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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vs 한국산 대결도 '눈길'
미소녀 캐릭터를 앞세운 수집형 게임들이 출시를 앞뒀다.<좌측부터 ‘무기미도’, ‘승리의 여신: 니케’, ‘아르케랜드’, ‘에버소울’>

미소녀 캐릭터를 앞세운 수집형 게임들이 연말 출시를 목표로 사전 마케팅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한국과 중국의 자존심 대결도 예상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노게임즈의 ‘무기미도’, 레벨인피니트의 ‘승리의 여신: 니케’, 즈룽게임의 ‘아르케랜드’, 카카오게임즈의 ‘에버소울’ 등의 신작이 연내 출시를 앞뒀다. 4개 게임은 각기 특성이 다르지만 모두 미소녀 캐릭터들이 중심에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또 ‘무기미도’와 ‘아르케랜드’는 중국, ‘승리의 여신: 니케’와 ‘에버소울’은 한국 개발사가 제작했다.

‘무기미도’의 경우 폐허가 된 세상 속 무법도시 ‘디스시티’를 배경으로 미노스위기관리국의 신임 국장으로 임명된 주인공이 범죄를 저지른 미녀 수감자 캐릭터를 영입해 위기를 헤처가는 내용의 서브컬처 게임이다. ‘명일방주’가 연상되는 디펜스 방식의 전투, 캐릭터 영입과 육성 등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여러 2D 일러스트 등이 특징이다. 오는 27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출시를 앞뒀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창세기전’, ‘블레이드&소울’ 등으로 유명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의 신작이다. 김형태 대표 특유의 화풍이 가미된 미소녀 캐릭터들이 게임의 최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추억의 오락실 슈팅게임이 연상되는 백뷰 시점의 액션 슈팅 전투를 기반으로 병과에 따른 전략성도 갖췄다. 오는 11월 4일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글로벌 사전등록에 300만명 이상이 참여하며 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아르케랜드’와 ‘에버소울’은 연말 출시가 예상되는 수집형 신작이다. ‘아르케랜드’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모바일게임 ‘랑그릿사’ 제작진이 4년만에 선보이는 신작 SRPG다.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캐릭터, 각종 스토리 연출로 매력을 높였다. 미소녀 외에도 여러 개성의 캐릭터들을 배치했으며 SRPG의 전략성도 충실하게 담았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에서도 호응을 얻었다.

‘에버소울’은 ‘군주온라인’, ‘아틀란티카’, ‘영웅의군단’ 등을 제작한 개발진이 뭉친 나인아크가 개발 중인 신작이다. 주인공인 구원자(이용자)와 미소녀 모습의 각종 사물에 깃든 정령 캐릭터간의 교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연애 시뮬레이션 요소를 가미한 ‘인연’ 콘텐츠가 핵심 재미요소로 꼽힌다. 정령과 연애하듯 이야기를 나누고 데이트하며 임무를 수행해 쌓은 인연 포인트로 정령의 숨겨진 이야기를 확인하고 새로운 일러스트와 코스튬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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