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유입 막아라..경남도, 오리농가·전통시장 검사 등 차단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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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경북 예천군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N1형)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류농가와 종사자들은 축사 외부는 AI 바이러스의 오염지역이라 생각하고, 철새도래지와 다른 가금류농장 방문을 금지하고 농장 출입 시 차량, 신발, 옷 등을 철저히 소독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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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경북 예천군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N1형)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도는 도내 모든 오리농가와 전통시장 가금류 판매소·계류장에 대해 긴급 일제검사를 한다.
일제검사에서 AI 현장점검반 24개반과 가금류 전담관 250명을 동원해 현장밀착형 방역관리에 나선다.
경남도 동물방역과 가축방역관이 도내 전 시·군의 AI 방역상황실을 방문해 AI 발생 시 대비 인력과 장비 확보 상황, 축산환경 소독의 날 이행 현황, 거점소독시설 운영현황 등 방역 대책을 특별점검한다.
또 도내 거점소독시설 20개소에 대한 주기적 점검과 공동방제단 86개반과 소독방제차량 38대를 동원해 철새도래지, 가금류농가 등에 대한 소독도 강화한다.
경남도는 지금까지 경북 AI 발생농가 역학조사 결과 도내에서는 역학 관련 농가나 시설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이후 역학조사에서 관련성이 확인되면 이동제한 등 신속한 방역조치에 나서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12일 충남 천안시 봉강천에서 포획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직후 AI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했으며, 도와 전 시·군에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류농가와 종사자들은 축사 외부는 AI 바이러스의 오염지역이라 생각하고, 철새도래지와 다른 가금류농장 방문을 금지하고 농장 출입 시 차량, 신발, 옷 등을 철저히 소독해달라"고 당부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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