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戰 격화에 '게임체인저' 하이마스 증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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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이 '하이마스(HIMARS·고기동 대구경 다연장 로켓시스템)' 생산 속도와 규모 증대에 나섰다고 18일(현지시간)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마스 제조사인 록히드마틴은 연간 생산량을 기존 60기에서 96기까지 늘릴 준비를 마쳤다고 이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3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제임스 타이클레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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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이 '하이마스(HIMARS·고기동 대구경 다연장 로켓시스템)' 생산 속도와 규모 증대에 나섰다고 18일(현지시간)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마스 제조사인 록히드마틴은 연간 생산량을 기존 60기에서 96기까지 늘릴 준비를 마쳤다고 이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3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제임스 타이클레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타이클레 CEO의 발표 직전 회사 측은 하이마스 수십 기 증산 준비를 마쳤다고 글로벌 고객들과 우크라이나 및 에스토니아, 폴란드 정부 측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록히드마틴은 미 국방부(펜타곤)의 주문이 있기 전인 지난 3월쯤부터 수요를 예측하고 6500만 달러를 투자, 증산 준비를 진행해왔다고 타이클레 CEO는 설명했다.
아울러 하이마스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에 대비, 미 아칸소주 캔덤 공장을 확장하는 안도 검토 중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다만 록히드마틴이 아무리 공격적인 투자를 해도 월 생산량을 현 5기에서 8기로 실제 늘리는 데에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러시아의 위협 속 에스토니아와 폴란드, 우크라이나의 군대를 강화하기엔 다소 느린 속도일 수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이 때문에 폴란드는 앞으로 몇 년 내 하이마스 500기를 다 받기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2023년 300기를 인도받을 수 있는 한화의 천무를 구매하기로 이번 주 결정한 것이라고 폴란드 국방장관은 현지 언론에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하이마스 주문을 단계별로 나누기로 결정했다"며 "결국엔 하이마스와 천무를 둘 다 획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육군도 록히드마틴 측에 생산 속도와 규모를 2배 이상 올려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이에 부응하는 데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매체는 관측했다. 현재 수요를 맞추려면 하이마스 연간 생산량이 120기쯤은 돼야 하는데, 단숨에 생산량을 늘리긴 어려워서다.
미국이 보낸 하이마스 20기는 지난 6월 23일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이래 돈바스 지역과 헤르손 일대 전선 후방 수십 킬로미터까지 도달, 9월 우크라군의 동남부 수복 작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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