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벗어난 유나이티드항공 "내년에도 호실적 계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3위 규모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이 코로나19 유행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호실적을 냈다.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CEO)는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완화로 여행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올 4분기, 내년 이후에도 견고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 항공권 수익이 2019년보다 40% 늘어
CNN "미국 항공사들 소비자 수요 3년 만에 가장 강력"
미국 3위 규모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이 코로나19 유행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호실적을 냈다. 경기침체 우려에도 여행 수요가 건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 3분기 매출이 128억7700만달러(약 18조3400억원)를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내놓은 추정치(127억4300만달러), 전년 동기 매출(77억5000만달러)을 모두 웃돌았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3분기 매출(113억8000만달러)도 뛰어넘는 성과다. 순이익도 9억4200만달러(약 1조3400억원)로 전년 동기(4억7300만달러) 실적을 상회했다. 이날 유나이티드항공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장중 3.19% 오른 뒤 시간외거래에서 6.85% 추가 상승해 39.57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항공권 수익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0% 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전체 항공권 수익의 21%가 유럽 노선에서 나왔다.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CEO)는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완화로 여행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올 4분기, 내년 이후에도 견고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택 근무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여행 계획에 유연성이 늘어난 점, 조종사·항공기 부족 등 업계 내 공급난이 계속되면서 시장 경쟁이 둔화된 점도 호재로 꼽았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올 4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2~2.25달러로 제시했다. 팩트셋 추정치(0.98달러)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지난 3분기 EPS는 2.81달러였다. CNN은 이날 “미국 항공업계가 3년 만에 가장 강력한 소비자 수요를 누리고 있다”며 “코로나19 봉쇄 해제와 달러 강세가 미국인들의 해외여행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타 순이익 '반토막'…주가, 6년전으로 후퇴
- 텔라독 매출, 예상치 웃돌아…시간외거래서 주가 10% 급등
- '강심장' 서학개미…이 와중에 '3배 레버리지' 담았다
- "커가는 유럽 태양광 시장 잡았다"…'깜짝실적'에 주가 10% 급등
- CS '위기설' 잠재울까
- '사내연애' 화제된 미모의 여성…송민호 동생 송단아
- 김연아, 흑석동 빌라는 대박났는데 송도 상가는 '아쉽네' [최원철의 미래집]
- '비♥' 김태희 근황, 수수한 화장에도 빛나는 미모...루머로 볼살이 쏙 빠진
- "배달원이 음식 빼 먹어"…조작 유튜버 송대익, 1심 유죄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