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구직자 10명 중 6명, 대학 생활보다 취업준비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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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구직자들 가운데 과반 이상이 대학 교육 과정 중에 취업 준비를 시작하며 큰 재정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취준생 커리어 플랫폼 링커리어가 9월 21일부터 10월 7일까지 '최근 채용시장 트렌드 변화에 따른 신입 구직자들의 어려움'에 대해 대학생 및 기졸업자 등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6명은 대학생 때부터 취업준비를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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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취준생 커리어 플랫폼 링커리어가 9월 21일부터 10월 7일까지 ‘최근 채용시장 트렌드 변화에 따른 신입 구직자들의 어려움’에 대해 대학생 및 기졸업자 등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6명은 대학생 때부터 취업준비를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과반 이상(59.6%)은 대학 교육 과정 중 취업 준비를 본격화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교 2~3학년(29.4%), 대학교 4학년(30.2%)을 기록했으며, 수료 혹은 졸업 직후(35%)로 조사됐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체감한 채용시장의 변화로는 학력, 자격증, 대외활동 등 스펙의 상향평준화(5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정기 공채 축소 및 수시 채용 대중화(24.2%)기 뒤를 이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느낀 어려움으로는 막연한 불안감 및 스트레스(46.4.%)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면접비, 교통비, 강의 수강료 등을 포함한 재정적 부담(16.6%),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양질의 정보 획득 어려움(14.2%) 순이었다.
노은돈 링커리어 대표는 “’취업 준비를 준비한다는 말’처럼 채용 트렌드가 수시로 변화하면서 신입 구직자들이 과거보다 일찍 취업 전선에 뛰어들며 그에 따라 금전적 부담에 따른 스트레스가 큰 것으로 파악된다”며 “채용시장에 진입한 신입 구직자들이 마주하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커리어 플랫폼이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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