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일론 머스크 향수, 출시 일주일새 2만8700병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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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남성용 향수 '번트 헤어'(Burnt Hair)가 출시 일주일만인 18일(현지시간) 2만8700병 팔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사람들 사이에서 돋보일 수 있는 남성용 향수를 내놓겠다"고 공언한 이래 지난 12일 자회사 보링 컴퍼니를 통해 한정판으로 자칭 '지상 최고 향수'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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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남성용 향수 '번트 헤어'(Burnt Hair)가 출시 일주일만인 18일(현지시간) 2만8700병 팔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 독특하고 한정판인 수집품은 이제 오직 1300병만 남았다"고 말했다.
붉은 병에 담긴 이 향수는 1병당 100달러(약 14만1760원)다. 지금까지 약 40억1800원 수익을 벌어들였으리라 추정된다.
머스크는 지난달 "사람들 사이에서 돋보일 수 있는 남성용 향수를 내놓겠다"고 공언한 이래 지난 12일 자회사 보링 컴퍼니를 통해 한정판으로 자칭 '지상 최고 향수' 판매를 시작했다.
그는 "향수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불가피했다"며 트윗 소개란을 '향수 판매원'이라 바꾸고 향수 홍보에 나섰다. 단 몇 시간 만에 1만병이 팔리면서 100만달러 판매고를 기록했다.
과거 머스크는 향수 외에도 보링컴퍼니를 통해 화염 방사기를 개당 500달러에 판매해 1000만달러를 모은 바 있다. 또 모자 5만개를 팔아치웠다.
또 데낄라 '테슬라킬라'를 출시해 주식시장에서 도는 테슬라 파산설을 일축했다. 아울러 테슬라 공매도 세력을 저격한 '테슬라 쇼트 쇼츠'라는 짧은 반바지를 선보인 바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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