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파 연준 간부도 "근원 인플레 높아 금리인상 계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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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전에 연준의 대표적 비둘기파로 분류됐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마저 "근원 인플레이션이 매우 높다"며 "연준이 금리인상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8일(현지시간) 미네소타 여성 기업인 협회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 "근원 인플레이션이 높다"며 "기준금리가 4.5%~4.75% 수준에 도달해도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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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전에 연준의 대표적 비둘기파로 분류됐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마저 “근원 인플레이션이 매우 높다”며 “연준이 금리인상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8일(현지시간) 미네소타 여성 기업인 협회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 “근원 인플레이션이 높다”며 “기준금리가 4.5%~4.75% 수준에 도달해도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은 40년래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3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8.2%,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것이다. 시장은 각각 8.1%, 0.2%를 예상했었다.
특히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6.6% 상승, 1982년 이후 40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카시카리 총재가 근원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목표 금리 이상으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
연준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은 올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5%로 올리고, 내년 상반기에 4.75%까지 올릴 전망이다.
그러나 시장은 이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5%까지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한편 그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만 해도 연준의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분류됐으나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 매파로 급부상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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