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렙'과 넷마블의 만남이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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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2022 지스타에서 출품할 신작 4선을 예고한 가운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6년 추공 작가가 집필한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은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등장과 동시에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대박을 쳤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액션 RPG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2022 지스타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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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2022 지스타에서 출품할 신작 4선을 예고한 가운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6년 추공 작가가 집필한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은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등장과 동시에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대박을 쳤다. 무엇보다 인류 최약체로 불리던 주인공 성진우가 최강의 헌터로 거듭나는 과정을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그린 에피소드가 인기 포인트였다.
꾸준한 인기 상승으로 네이버 시리즈 기준 조회수 1300만, 평점 9.4를 받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웹툰화의 인기와 카카오페이지의 지속적인 이벤트로 완결 이후 3년이 지났는데도 상위 랭크에 머물러 있다.
국내 인기는 글로벌까지 이어졌다. 짜임새 있는 이야기에 박진감 넘치는 액션 등 수려한 스케치와 각색이 더해지면서 일본, 태국, 미국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진출한 모든 글로벌 지역에서 폭발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그 결과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2억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은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문체부장관상을 들어올렸으며 일본 픽코마에서 '2019 올해의 웹툰'과 '2020 픽코마 어워드'를 2년 연속 수상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팬들은 "작품 내적 고증 오류가 없진 않지만 기본적인스토리 자체의 기승전결, 개연성, 핍진성 등의 완성도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최소한의 필력도 되지 않아 온갖 괴작이 출판되는 웹소설 시장에서 준수한 필력에 호불호가 나뉘지 않는 스토리가 팬심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 2022 NTP 나 혼자만 레벨업 게임 트레일러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액션 RPG다. 이용자들은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가 되어 전투를 펼친다. 전투 과정으로 레벨을 육성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지난 1월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TP)에서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수준 높은 카툰 렌더링과 스타일리시 액션을 자랑했다. 직접 조작하는 플레이 재미, 화려한 액션과 액션에 집중한 만큼 원작 팬들의 유입도 기대해 볼만하다. 이외 상세한 게임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넷마블 측은 "원작 핵심 요소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는 부분도 심도 있게 구현될 예정이다"며 "지스타에서는 웹툰 원작 IP 기반의 스토리 모드와 게이트 보스 처치 시간을 놓고 경쟁하는 타임어택 모드, 주인공 성진우 외 다양한 헌터를 체험해볼 수 있는 게이트 모드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장밋빛 미래만은 아니다. 지금까지 신의 탑, 노블레스, 갓 오브 하이스쿨, 마음의 소리 등 수많은 인기 웹툰 원작 게임이 출시됐지만 장기 흥행작이 없기 때문이다. 엔젤게임즈의 '신의 탑: 위대한 여정'이 웹툰 원작 게임의 희망으로 떠올랐으나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진 못했다.
다만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제2의 나라, 일곱 개의 대죄 등 유명 IP를 활용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사례가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2022 지스타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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