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 사태 책임론'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사임..9개월만에(상보)

정은지 기자 2022. 10. 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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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가 물러난다.

카카오는 19일 공시를 통해 "카카오 대표이사가 남궁훈, 홍은택 각자 대표이사에서 홍은택 대표이사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이는 남궁훈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변경이다.

그러나 이번 카카오 먹통 사태까지 이어지며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로 내정된지 9개월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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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있다. 2022.10.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가 물러난다. 지난 15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정전 사태에 책임지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19일 공시를 통해 "카카오 대표이사가 남궁훈, 홍은택 각자 대표이사에서 홍은택 대표이사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이는 남궁훈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변경이다.

창업주 김범수 의장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남궁 대표는 지난 1월 카카오 대표로 내정됐다.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이어 경영진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소방수'로 나서며 경영 쇄신 의지를 드러냈었다.

그러나 이번 카카오 먹통 사태까지 이어지며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로 내정된지 9개월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다만 남궁 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재난대책소위를 맡아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근본적인 대책 수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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