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시진핑 책사 왕후닝 전인대 상무위원장 유력"

박형기 기자 2022. 10. 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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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의 책사로 불리는 왕후닝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가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전인대(전국인민대표자대회) 상무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권력 서열 3위 자리다.

그가 승진해 권력 서열 3위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맡는다는 것이다.

학자 출신인 왕후닝은 그동안 막후에서 활동해 왔으나 전인대 상무위원장으로 발탁되면 전면에 나설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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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후닝, 시주석의 외교정책을 총괄한다. 중국의 키신저로 불린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시진핑 주석의 책사로 불리는 왕후닝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가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전인대(전국인민대표자대회) 상무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권력 서열 3위 자리다.

왕후닝은 ‘일대일로’와 ‘중국몽’ 등의 아이디어를 시 주석에게 제시한 인물로, 시 주석의 책사로 불린다. 그는 현재 중국 공산당 서열 5위로, 중국의 대외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가 승진해 권력 서열 3위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맡는다는 것이다.

SCMP는 시 주석이 당대회 업무보고 연설에서 밝힌 대외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왕후닝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학자 출신인 왕후닝은 그동안 막후에서 활동해 왔으나 전인대 상무위원장으로 발탁되면 전면에 나설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그는 1995년 공산당 싱크탱크인 중앙정책연구실 정치 조장이 된 후 2002년 중앙정책연구실 책임자인 주임을 맡았다. 이후 2007년 중앙위원회 위원(200여명), 2012년 중앙정치국 위원(25명), 2017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7명)으로 5년마다 수직 상승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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