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中 총리에 후춘화 급부상 '탕평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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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총리에 후춘화 부총리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춘화는 후진타오 전주석 계열이지만 탕평인사 차원에서 그를 총리로 발탁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시 주석이 후춘화를 실권이 없는 총리에 발탁해 탕평인사를 구현한다는 것이다.
유라시아 그룹의 닐 토마스 선임 중국 분석가는 "후춘화가 총리 물망에 오른 것은 그가 시 주석의 잠재적인 후계자가 아니라 시 주석의 권위에 도전하지 않는 약한 2인자로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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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총리에 후춘화 부총리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춘화는 후진타오 전주석 계열이지만 탕평인사 차원에서 그를 총리로 발탁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시 주석이 후춘화를 실권이 없는 총리에 발탁해 탕평인사를 구현한다는 것이다.
시 주석이 종신 집권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2인자인 총리는 의미가 없다는 점도 후춘화 발탁설에 무게를 싣고 있다.
유라시아 그룹의 닐 토마스 선임 중국 분석가는 "후춘화가 총리 물망에 오른 것은 그가 시 주석의 잠재적인 후계자가 아니라 시 주석의 권위에 도전하지 않는 약한 2인자로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후춘화 이외에 총리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사는 리창 상하이 당서기, 왕양 정협 주석 등이다.
후춘화는 후진타오 전 주석이 좌장인 공청단파로, 1963년 생이다. 부총리를 지내기 전 광둥성 당서기를 맡는 등 이른바 ‘리우링후우’(60년 이후 출생) 그룹의 선두주자였다.
그는 지난번 당대회 때도 공청단파 배려 케이스로 부총리 단에 진입할 수 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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