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앞 美중간선거, 바이든 지지율 또 40%.."공화당 하원 승리 이끌 것"

정윤미 기자 2022. 10. 1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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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온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와 동일하게 40%로 집계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02명(민주당원 446명·공화당원 353명 포함) 대상 실시한 바이든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이같이 조사됐다.

저조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하원 승리를 견인하리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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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지지율 전주와 동일..역대 최저 수준 근접
인플레이션·경제 문제 우려 증폭..공화당 지지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중간 선거를 앞두고 예정에 없던 학자금 대출 탕감 조치 홍보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미국 중간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온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와 동일하게 40%로 집계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02명(민주당원 446명·공화당원 353명 포함) 대상 실시한 바이든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이같이 조사됐다. 신뢰구간 4%포인트(P)

로이터는 미국인들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로 바이든 대통령이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한 지지율을 2주 연속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그의 지지율은 지난 5~6월 임기 이래 최저치인 36%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1월 취임 이래 고전을 면치 못했던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6월 보수성향이 강한 연방대법원이 약 50년간 미국 내 낙태권을 헌법상 권리로 인정해온 판례를 뒤집은 이래 반등세를 타고 40%선을 회복했다.

다만 최근 전 세계적인 물가상승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민심 향방은 공화당으로 기울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제 현안을 최우선 문제로 꼽은 유권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상당수는 공화당에 지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조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하원 승리를 견인하리라 전망했다. 공화당이 하원만 장악해도 바이든 정부가 입법 과제를 추진한 데 상당한 제동을 걸 수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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