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중, 20차 당대회로 '시진핑 띄우기'..이후 세계정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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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강산 / 출연 : 박승찬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
지금 중국에서는 20차 당대회가 한창입니다. 시진핑 주석 3 연임을 결정하는 당대회니만큼 그 어느 때보다 세계적인 주목도도 높은데요. 하지만 1인 지도체제로 장기 집권을 노리는 시 주석에 대한 중국 국내 평가는 절대적이지만은 않은 듯합니다. 이번 주 내내 치러지는 20대 당대회의 주요 내용과 함께 폐막 이후 주변국과의 정세 변화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Q. 지금 중국에서는 20차 당대회가 한창입니다. 시진핑 주석 3 연임을 결정하는 당대회니만큼 그 어느 때보다 세계적인 주목도도 높은데요. 하지만 개인 의견 게재가 자유롭지 않은 중국에서 당대회 직전 시 주석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걸리는 등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중국 분위기는 어떤가요?
- 중국 20차 당대회 개막…시진핑 '집권 3기' 공식화
- 당대회 개막식서 시진핑 단독 샷…막강 권력 증명
- 유례없는 장기 집권 꿈꾸는 시진핑…中 내부 분위기는
- "감금 아닌 존중 원해"…中 곳곳 ‘反시진핑' 그래피티
- 중국, 당대회에도 베이징 시민들 "나와 상관없는 일"
- 당대회 앞두고 베이징 고가도로에 '反시진핑' 현수막
- 당 대표 사흘 앞두고 "독재자·민족 반역자 시진핑 파면"
- 당대회 개최로 평소보다 경비 삼엄…항의 시위 이례적
- '反시진핑 시위' 언급 시 계정 폐쇄…SNS 제재 강화
- 상하이 60대 은퇴 교수, '시진핑 반대' 공유 후 실종
Q. 이번 당대회를 통해 시 주석 3 연임의 합법적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중국 당국이 꽤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주일간 당대회를 진행하게 되는데 일정이 어떻게 되나요?
- 7중전회, 지난 12일 20차 당대회 일정 등 결정 후 폐막
- 中 공산당, 16일부터 22일까지 베이징 인민대회당 개최
- 당대회 폐막 후 20기 중앙위 1차 전체 회의 개최 예정
- 차기 중앙 영도기구 구성원 선거…차기 지도부 구성
- 中 공산당 중앙위원회 신임 위원 200여 명 22일 공개
- 상무위원·정치국 위원·총서기 등 최고지도부 23일 공개
- 시진핑, 예정된 회의 거쳐 최고 지도자 3 연임 확정
Q. 이번 당대회에서 논의될 핵심의제는 두 개의 수호와 두 개의 확립입니다. 두 개 모두 시 주석의 권력을 강화하고 집중시키기 위한 내용이라는데요. 당 주요 인물들이 프레스 센터까지 내려와 내외신 기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이길래 이렇게까지 공의 들이는 건가요?
- 중국 곳곳 '시진핑 사상' 강조…시진핑 개인 찬사도
- 中 공산당 "시진핑, 위대한 시대가 낳은 걸출한 인물"
- 중, 외신 기자들 모인 기자회견장서도 '시진핑 찬양'
- 당대회 핵심의제 '두 개의 수호'·'두 개의 확립' 설명
- 20차 당대회서 시진핑 권력 강화·집중…정당화 작업
- 토론회 "중국에는 비범하고 훌륭한 시 주석이 있다"
Q. 시 주석은 유례없는 장기 집권의 초석을 준비 중이라는 평가입니다. 이와 함께 스스로 영수 칭호를 얻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라는데요. 이미 당대회 시작 전 시 주석 관련 다큐에서 인민 영수라는 나레이션과 자막을 썼고 얼마 전 끝난 7중 전회에서 준비는 다 끝났다는 평가입니다. 영수란 칭호는 중국에서 어떤 것을 의미하나요?
- 당대회 관전 포인트, 시진핑 ' 영수' 칭호 부여 여부
- 영수, 모든 직책 뛰어넘는 칭호…"장기 집권 노리는 것"
- 퇴임 후 '인민 영수'로 막후 영향력…종신 집권 가능성
- 외신기자들 앞에서 "모두가 열망하는 '인민 영수'"
- 中 공산당 100년 역사상 ' 영수' 칭호는 마오쩌둥뿐
- 홍콩 밍보 "당대회 이후 '인민 영수'라고 부를 것"
- NYT "중국, 온라인에서 최근 '서쪽 북한'으로 불려"
- NYT "시 주석 연설, 자유와 반대로 나가고 있어"
- 中 관영매체, 당대회 앞두고 시진핑에 '인민 영수' 칭호
- CCTV, 시진핑 집권 10년 성과 부각 다큐멘터리 방영
Q. 당초 이번 주 중국 3분기 GDP 등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를 언급하지 않고 발표 일정을 연기했는데요. 중국 당국자는 중국의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에서는 3분기 경제지 표가 좋지 않아 당대회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까 하는 우려에 일정을 옮겼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 중 국가통계국, 이번 주 GDP 등 경제지표 발표 연기
- 경제지표 발표 연기 극히 이례적…추후 일정 미정
- 중국, 20차 당대회 한창…경제 둔화에 '찬물' 우려
- 블룸버그 "당대회에 모든 관심·역량 집중 위한 것"
- 리커창 "中 경제 회복세 보이고 있어"…시장 역할 강조
- 중 발개위 "3분기 경제 급속 회복…다만 과제 많아"
- 전 세계 초인플레 속에서도 "물가 완만 상승" 주장
- 중 발개위 "거시정책 효과 계속 발휘…경제 개선"
- 中 3분기 성장률 시장 예상치 3.4%~3.68% 수준
- 올해 성장률, 1976년 이래 2020년 제외 최저 전망
Q. 일각에서는 시 주석이 집권한 지난 10년 중국의 경제가 악화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그동안 중국 지도자들이 경제의 큰 폭 성장을 집권의 정당성으로 삼았다면 시 주석은 강대국 입지 회복으로 집권 정당화 구실을 변경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와요?
- 공식 출범 앞둔 '시진핑 3기'…경제 문제 최대 도전
- 시진핑, 취임 이후 줄곧 분배 초점…'공동부유' 강조
- 中 공산당, 통상 막대한 경제성장에 통치 합법성 부여
- 시진핑, '제로 코로나'에 경제 둔화…심각한 어려움
- 현재 경제적 성과 아닌 강대국 입지 회복 구실 변경
- 시진핑, 개막식 연설에서 '안전' 단어 50차례 언급
- CNN "지금 상황, 시진핑 엄청난 정치적 도전 제기"
Q. 시 주석의 장기 집권 후 주변국과의 변화도 중요하게 눈여겨볼 대목 중 하나입니다. 시 주석은 대만에 무력 사용을 해서라도 통일을 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는데요. 대만은 홍콩과 상황이 다소 다릅니다. 미국도 대만을 향한 중국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데요. 대만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 시진핑 '대만 통일' 언급…"무력 사용, 절대 포기 안 해"
- 시진핑 "모든 필요한 조치 취할 수 있는 옵션 가질 것"
- 외부 세력 간섭·대만 독립 지지자 등에 경고메시지
- 시진핑 "조국 완전한 통일 반드시 실현할 것" 강조
- 대만 총통부, 中 '일국양제' 언급에 즉각 "거절한다"
- 대만 외교부 "중국의 일방적 설정 결말 수용 거부"
- 美 국무장관 "中, 훨씬 빠른 시일 내 대만 점령 나설 것"
- 블룸버그 "미국의 중국 '대만 침공' 의도 언급 이례적"
- 블링컨 "중, 평화 수단 효과 없다면 강압적으로 할 것"
Q.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범한 후 전쟁이 장기화 되고 있고 최근 북한의 도발이 잦습니다. 미·중 갈등이 점점 더 극한을 치닫는 상황에서 주변 상황까지 겹치니 당대회를 마치고 자유 진영과 공산 진영의 대립이 더욱 치열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무엇보다 당대회 이후 한반도 경제, 안보에 더욱 위협이 가해질 듯해요?
- 중 당대회 이후 '한·미·일 VS 북·중·러' 더 심화 가능성
- 한반도 안보 '먹구름'…20차 당대회 후 정세 격화 기로
- 한·미 확장억제 강화 움직임…북, 잦은 도발로 맞대응
- 북한, 어제 밤 동·서해상으로 250여 발 포병사격
- 최근 한반도 긴장 수위 '위험' 속 중국 당대회 시작
- 북, 최근 전술핵 위협 노골화…전례 없는 무더기 도발
- 중, '한반도 긴장 고조' 반대…북, 고강도 도발 주춤
- 중 당국 "주고받기식 사태 악화 방지…대화 재개 노력"
- 북 도발 제어할 주변 주요국 협력 "최근 힘 잃어" 평가
- 미·중 전략경쟁 악화…우크라 전쟁 등 미·러 대결 구도
- 북·중, 미·중 경쟁 염두…긴밀 전략적 공조 관계 과시
Q. 당대회가 폐막 이후 중국 차기 최고 지도부 인선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현재 이인자인 리커창 총리가 물러나는 등 예상보다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시 주석의 측근들이 선두로 나설 거라는 예측 속에서 반면 시 주석 측근이라도 안심할 수 없다는 얘기도 나와요?
- SCMP, 中 최고권력 기구 상무위원회 7인 중 4인 교체
- 상무위원, 시진핑 포함 7명…23일 총서기 선출 예정
- 리잔수 상무위원장·한정 부총리 '7상8하'로 퇴임 예정
- 리커창, 올해로 67세…중 헌법상 총리직 2선으로 제한
- SCMP "리커창, 타 직책 맡을 수 있지만 은퇴 가능성"
- 왕후닝 서기 퇴임 여부 관심…리커창 총리 후임 거론
- 왕 서기, 후진타오 세력…시진핑 옆자리에 후진타오
- 시진핑 반부패 사정 칼날…"오랜 친구 왕치산도 노려"
- 왕치산, 20차 당대회 불참…몇 년 새 측근 잇단 숙청
- WSJ "시진핑, 집권 내내 반부패 캠페인에 권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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