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구속영장에.."문, 결자해지" vs "전 정권 모욕주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 중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국감장에서부터 여야는 맞붙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서욱 전 국방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사필귀정'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송경호 검사장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전망 질문엔 가정적 상황을 전제로 답변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 중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국감장에서부터 여야는 맞붙었습니다.
여야 반응은 김학휘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서욱 전 국방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사필귀정'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미애/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조직적인 은폐, 왜곡, 삭제, 조작에 문재인 정권 청와대 안보라인과 관련 정부 기관이 총동원됐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당당히 조사받고 결자해지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대로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인사에 대한 영장 청구 소식에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박성준/민주당 대변인 :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입니다. 대통령의 외교 참사를 잊게 만들려는 기획 작품이라는 의심까지 듭니다.]
도를 넘은 전 정권 모욕주기라며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여야의 공방은 어제(18일) 서울고검 등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장에서도 펼쳐졌습니다.
[김의겸/민주당 의원 : 월북 몰이로 다시 몰이를 하는 그런 현상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송경호/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 의원님, 그건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구속 수사 판단이 적절하다고 맞받았습니다.
[전주혜/국민의힘 의원 : 이 사건도 범죄의 중대성, 그리고 증거인멸,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영장을 청구한 것이죠.]
[송경호/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는 것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송경호 검사장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전망 질문엔 가정적 상황을 전제로 답변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조주빈 추가 기소…“'박사방' 개설 전부터 성 착취”
- “치킨 500봉 깔 예정, 난 이제 죽었다”…SPC 불매운동 확산
- 지연 · 혈연 얽힌 '갑질 사각지대' 된 지역농협, 왜?
- “손이 떨리고 심장이 두근”…폭언 경험 노동자 90% 넘어
- “국가 주석을 모욕하다니”…시진핑 풍자하자 '집단폭행'
- 허술한 멧돼지 울타리…알고 보니 '토끼용' 울타리였다
- “이찬혁 이러고 노래 부름”…SNS에 퍼진 '목격담' 보니
- “BTS 정국이 썼던 모자, 1천만 원에 팝니다”…외교부 직원 주장 판매글 논란
- 전용 열차 속 김정은 집무 모습 공개…러닝셔츠 입고 담배 피우고
- “한국은 하나의 중국 지지?”…유학생 퇴학처분 공고문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