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구속영장에.."문, 결자해지" vs "전 정권 모욕주기"

김학휘 기자 2022. 10. 1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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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 중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국감장에서부터 여야는 맞붙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서욱 전 국방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사필귀정'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송경호 검사장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전망 질문엔 가정적 상황을 전제로 답변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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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 중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국감장에서부터 여야는 맞붙었습니다. 

여야 반응은 김학휘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서욱 전 국방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사필귀정'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미애/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조직적인 은폐, 왜곡, 삭제, 조작에 문재인 정권 청와대 안보라인과 관련 정부 기관이 총동원됐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당당히 조사받고 결자해지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대로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인사에 대한 영장 청구 소식에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박성준/민주당 대변인 :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입니다. 대통령의 외교 참사를 잊게 만들려는 기획 작품이라는 의심까지 듭니다.]

도를 넘은 전 정권 모욕주기라며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여야의 공방은 어제(18일) 서울고검 등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장에서도 펼쳐졌습니다.

[김의겸/민주당 의원 : 월북 몰이로 다시 몰이를 하는 그런 현상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송경호/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 의원님, 그건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구속 수사 판단이 적절하다고 맞받았습니다.

[전주혜/국민의힘 의원 : 이 사건도 범죄의 중대성, 그리고 증거인멸,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영장을 청구한 것이죠.]

[송경호/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는 것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송경호 검사장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전망 질문엔 가정적 상황을 전제로 답변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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