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1천여명 감원..매출 성장률 전망 5년여 만에 최저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10. 1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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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력 줄이기에 돌입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주에만 1천명에 가까운 직원들이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번 정리해고는 전체 직원의 1%도 안 되는 숫자이긴 하지만 최근 경기침체 우려 속 시장 수요가 줄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적인 감원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MS는 올 3분기 매출 성장률이 10%에 그쳐, 5년여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란 암울한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경기침체 압박에 시달리는 건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텔 역시 이달 말까지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고, 애플을 비롯해 메타도 채용 동결을 발표하는 등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KPMG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절반 이상이 향후 6개월 이내 구조조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한 만큼, 감원 '칼바람'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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