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퇴직자 차 할인 축소 담은 임단협 가결..조합원 65% 찬성

이태성 기자 2022. 10. 1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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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18일 기아 노조는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놓고 전체 조합원 2만8229명 중 2만6490명이 투표에 참여해 1만7409명이 찬성표를 던쳐 65.7%의 찬성률로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2차 잠정합의안에도 퇴직자에 대한 신차 할인 축소는 그대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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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화성공장 전경

기아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18일 기아 노조는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놓고 전체 조합원 2만8229명 중 2만6490명이 투표에 참여해 1만7409명이 찬성표를 던쳐 65.7%의 찬성률로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9020명의 노조원은 반대표를, 61명은 무효표를 행사했다.

기아 노사는 19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 본관에서 임단협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앞서 노사는 기본급 9만8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경영성과금 200%+4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등을 담은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합의했다.

여기에 "국내 공장(오토랜드)이 PBV 등 미래차 신사업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의 '미래 변화 관련 합의'와 함께, 단협 내 경조휴가 일수 조정 및 경조금 인상, 건강 진단 범위 및 검사 종류 확대, 유아교육비 상향 등에도 합의했다.

다만 해당 잠정합의안에는 장기근속 후 퇴직자가 신차 구매 시 기존 평생 30% 할인에서 혜택 연령을 만 75세까지로 축소하고 구매 주기를 3년으로, 할인 폭은 25%로 낮추는 안이 있었다. 이는 노조 투표에서 단협안을 부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하지만 2차 잠정합의안에도 퇴직자에 대한 신차 할인 축소는 그대로 담겼다. 여기에 2025년부터 25년 이상 장기근속 퇴직자가 전기차를 구매할 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또 전기차 혜택 관련 세부 사항은 고객 대기 수요와 보조금 지급 추이, 물량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별도로 협의한다는 단서가 달렸다.

휴가비를 30만원에서 80만원으로 50만원 인상한다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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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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