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가 죽었다..유해진-류준열 '올빼미' 2차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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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가 죽었다…유해진-류준열 ‘올빼미’ 2차 포스터 공개

영화 ‘올빼미’의 2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

이번 2차 포스터는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는 왕 ‘인조’(유해진)와 맹인 침술사 ‘경수’(류준열)의 모습을 담았다. 낮에는 보지 못하지만 밤에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주맹증’을 앓고 있는 '경수'와 그의 한쪽 눈을 가리고 있는 '인조'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을 드러낸다.

‘올빼미’는 인조실록에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로 기록된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완성됐다. 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 이름만 들어도 신뢰감을 더하는 베테랑 배우들과 충무로가 주목하는 젊은 배우들의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11월 23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