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리 오를수록 예대금리차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준금리가 1%p 높아지면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0.25%p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이 BOK이슈노트를 통해 공개한 '우리나라 은행의 예대금리차 변동요인 분석 및 시사점' 분석에 따르면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는 평균적으로 금리가 1%p 오르면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0.25%p 확대됐다.
즉 금리인상이 시작된 지난해 하반기 이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과거처럼 축소되고 잔액기준으로는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1%p 높아지면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0.25%p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시기에는 변동금리 대출 대신 고정금리 대출을 확대해 예대금리차로 인한 상환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한국은행이 BOK이슈노트를 통해 공개한 '우리나라 은행의 예대금리차 변동요인 분석 및 시사점' 분석에 따르면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는 평균적으로 금리가 1%p 오르면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0.25%p 확대됐다.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는 금리가 1%p 인상되면 예대금리차는 오히려 0.20%p 가량 축소됐다.
이 같은 수치는 최근 금리인상기에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즉 금리인상이 시작된 지난해 하반기 이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과거처럼 축소되고 잔액기준으로는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예대금리차가 확대된 것은 차주들의 변동금리 대출 선택 비중이 늘어난 점과 은행 간 가계대출 확대 경쟁이 일시적으로 줄어들었던 점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실제 국내은행의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잔액 기준으로 2020년 4·4분기 말에는 63.5%였지만 올해 2·4분기 말에는 70.3%로 확대됐다.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68.0%에서 82.6%로 늘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7월 2.01%p에서 올해 4월 2.18%p로 확대됐다. 이는 가계대출 증가율이 둔화된 영향으로 과거 금리인상 시기 신규 취급액 예대금리차가 축소된 것과는 차이를 보였다. 가계대출시장 내 은행의 대출태도가 강화되면서 가산금리가 상승하는 등 은행의 경쟁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다만 같은 기간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기업대출 예대금리차는 1.72%p에서 1.58%p로 축소됐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지윤, 이성과 美여행" 주장도…진흙탕 싸움된 이혼 소송(종합)
- 청첩장 돌렸는데 후배와 동침한 여친, 결혼 거부…사 준 명품백은 모르쇠
- 여성 BJ 성관계 중 질식사 시킨 남성, 오늘 선고…징역 30년 구형
- '이혼' 함소원, 前남편과 동거→시어머니와 쇼핑까지
- 조혜련 "다이어트 비디오 95만장…지석진 말 듣고 부동산 투자 실패"
- 77일만에 밝혀진 '봉화 농약 사건' 범인 ..마지막에 숨진 '사망자' 였다
- 김정민, 전남친과 10억 소송 후 근황 "6년 넘게 쉬었는데…"
- '키스하면 죽는 희귀병' 걸린 25세女..남친 위해 3가지 해결책 마련했다 [헬스톡]
- "아내 차에서 男 삼각팬티가" 격분한 남편, 블박 뺐다가 "고소당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휴무없이 한달 1000만원 벌어요"…'태사자' 김형준이 밝힌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