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설' 크레디트스위스, 일부사업 매각

진영태 2022. 10. 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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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자본은 IB부문 출자 검토

재정난을 겪고 있는 글로벌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미국 내 자산운용사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CS의 투자금융(IB) 사업부문에 출자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CS는 미국 자산운용 사업 매각을 고려하고, IB 부문장을 교체하는 등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CS는 영국 그린실캐피털와 한국계 빌 황이 이끌던 아케고스캐피털에 대한 투자 실패로 조 단위 손실을 기록하면서 급격한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올해 CS가 약 30억달러(약 4조2000억원)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올해도 적자가 지속되면서 주요 경영진을 교체하고, 일부 사업을 구조조정하는 사업 재편에 나서고 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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