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감세안 철회에 원·달러 환율 1422.7원으로 하락 마감(종합)

남정현 2022. 10. 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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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의 감세안 철회 영향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5.3원)보다 12.6원 떨어진 1422.7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435.3)보다 5.3원 내린 1430.0원에 개장했다.

달러화 약세는 영국 정부의 감세안 철회 발표로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미 국채금리 하락과 뉴욕증시 상승 등이 이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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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 거래일보다 12.6원 떨어져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1435.3원)보다 5.3원 떨어진 1430.0원에 출발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219.71)보다 29.44포인트(1.33%) 상승한 2249.15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82.00)보다 10.39포인트(1.52%) 오른 692.39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2.10.18. ks@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영국 정부의 감세안 철회 영향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5.3원)보다 12.6원 떨어진 1422.7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435.3)보다 5.3원 내린 1430.0원에 개장했다.

1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1.11% 하락한 111.942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 약세는 영국 정부의 감세안 철회 발표로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미 국채금리 하락과 뉴욕증시 상승 등이 이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제러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부 장관은 리즈 트러스 총리의 감세안을 대부분 되돌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국 재정 이슈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했다.

같은 날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호조와 국채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6%(550.99포인트) 상승한 3만185.8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65%(94.88포인트) 오른 3677.95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43%(354.41포인트) 급등한 1만675.80으로 장을 끝냈다.

시장의 예상을 웃돈 은행 실적과 영국의 금융시장 안정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뉴욕 제조업지수 지표 부진 영향으로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같은 날 뉴욕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4% 하락한 4.000%으로 마감했다. 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전장 대비 0.84% 내린 4.4433%에 마감했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수급적 측면에서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사고 있어 환율이 수급 측면에서 좀 안정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슈에 따라 등락 폭은 굉장히 큰데, 엔화도 오늘 거의 150엔까지 떨어졌다"며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올 연말에 두 번 다 빅스텝(기준금리 0.5% 인상) 이상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돼, 달러 강세 흐름이 아직 끊겼다고 판단하기엔 아직 좀 이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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