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자포리자 원전 고위직 2명 또 납치"

문준모 기자 2022. 10. 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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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고위급 직원 2명이 러시아에 의해 또 납치됐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이 18일(한국시간)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기업인 에네르고아톰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발전소의 IT 책임자, 발전소장의 업무 지원 직원 등 2명이 전날 붙잡혀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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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고위급 직원 2명이 러시아에 의해 또 납치됐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이 18일(한국시간)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기업인 에네르고아톰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발전소의 IT 책임자, 발전소장의 업무 지원 직원 등 2명이 전날 붙잡혀갔다고 전했습니다.

에네르고아톰은 "현재는 그들의 행방이나 상태에 대해 알려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우크라이나군과 내통한 혐의가 있다며 이호르 무라쇼우 원전 소장을 구금했다가 추방하는가 하면, 최근엔 부소장을 납치하는 등 원전 장악력을 높이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3월 자포리자 지역과 원전을 점령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원전을 러시아 자산으로 국유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당국은 직원들에게 '러시아 소속으로 넘어오지 않으면 해고할 수 있다'는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에네르고아톰 제공, 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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