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신증권, 스팩 상장 앞두고 서류 제출 실수..청약 줄줄이 연기

이인아 기자 2022. 10. 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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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상장 준비 중인 대신밸런스제13호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청약 일정이 줄줄이 연기됐다.

지난 14일 대신증권은 자사 홈페이지에 '대신밸런스제13호기업인수목적 청약 일정 연기 안내'란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17~18일로 예정됐던 대신밸런스제13호기업인수목적의 발행조건확정 공시가 지연되면서 청약 일정이 연기됐고, 일반 청약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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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마쳤지만, 투자설명서·증권신고서 제때 제출 못해
"업무상 지연..일정 늦춰 일반 청약 추진할 예정"

대신증권이 상장 준비 중인 대신밸런스제13호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청약 일정이 줄줄이 연기됐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까지 마쳤지만, 대신증권이 전산상 문제로 증권신고서, 투자설명서를 제때 금융감독원에 제출하지 못한 탓이다.

대신 파이낸스센터 전경./대신증권 제공

지난 14일 대신증권은 자사 홈페이지에 ‘대신밸런스제13호기업인수목적 청약 일정 연기 안내’란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17~18일로 예정됐던 대신밸런스제13호기업인수목적의 발행조건확정 공시가 지연되면서 청약 일정이 연기됐고, 일반 청약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고지했다. 공시가 지연된 이유는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았다.

대신밸런스제13호기업인수목적은 지난 12~1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까지 문제없이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 청약이 진행되기 전 발행조건을 확정해 증권신고서, 투자설명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 하는데, 제때 자료를 올리지 못해 청약 일정이 줄줄이 늦춰진 셈이다.

대신증권 측은 “지난주 발행조건을 확정하고, 관련 서류를 청약 일정 전인 14일까지 금융감독원에 제출했어야 하는데, 전산상 문제로 지연돼 내지 못했다”며 “청약 일정을 늦춰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청약 일정, 상장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금주 다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밸런스스팩13호은 상장 예정 주식수(564만주)의 88.65%인 5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었다. 공모가액은 주당 2000원으로 정해졌다. 해당 스팩은 대신증권이 올해 두 번째로 상장시키는 스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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