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최대훈 "외·내면 간극 큰 캐릭터, 만들어내기 조심스러웠다"

손진아 2022. 10. 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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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최대훈이 박세규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오는 10월 31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연출 윤상호/ 극본 조성걸)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캐릭터로 맞춤옷을 입는 최대훈은 '커튼콜'에서도 "전작과 다른 기운과 기세를 몰아 변신에 도전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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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최대훈이 박세규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오는 10월 31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연출 윤상호/ 극본 조성걸)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최대훈은 극 중에서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이 설립한 호텔 낙원의 둘째 손자 박세규 역으로 열연한다. 소유한 것들을 과시하며 방탕하게 사는 인물이자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방랑자이다. 호텔 가업을 이으려는 막내 여동생 박세연(하지원 분)과 매각에 혈안이 오른 큰 형 박세준(지승현 분) 사이에서 그 누구의 편도 들지 않으며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바라본다. 하지만 가끔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면모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캐릭터다.

‘커튼콜’ 최대훈이 박세규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사진=빅토리콘텐츠
최대훈은 박세규 역을 설명해주는 키워드로 ‘아이 어른’, ‘밝고도 흐린’, ‘애정결핍’을 꼽았다. “본래 인간은 복합적인 감정을 가진 존재인데 박세규는 그 정점에 서있다”라며 복잡 미묘한 성격의 끝판왕임을 표현하며 “대부분의 행동을 보면 ‘도대체 왜’라고 하는 물음표가 느껴지는 인물이다. 박세규가 왜 그렇게 행동하게 됐는지 다 이유가 있다. 그게 밝혀지게 된다면 인물이 이해가 되실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캐릭터로 맞춤옷을 입는 최대훈은 ‘커튼콜’에서도 “전작과 다른 기운과 기세를 몰아 변신에 도전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오랜 시간 캐릭터 완성에 공을 들인 작품이라며 남다른 각오를 털어놨다. “박세규는 외면과 내면의 간극이 너무 큰 인물이기에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조심스러웠다. 내면의 침잠한 상황이 외면의 돌출 행동으로 가려지기 일쑤인데 양쪽을 어디까지 보여줘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라며 “무엇보다 한동안 많이 입었던 슈트를 벗게 돼 좀 더 편안한 표정이 나올 것 같다. 극 중 화려한 옷을 많이 입는데 저와는 확실히 다르다”라고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유쾌한 답변을 이어갔다.

최대훈은 ‘커튼콜’ 출연 배경에 대해 “평소에 만나 뵙고 싶었고 애정하는 선배님 그리고 동료와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함과 행복함을 느끼며 작품을 하게 됐다. 더불어 온기 넘치는 대본까지 마음에 들었다”라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털어놨다.

최대훈표 방랑아의 끝판왕을 만나볼 수 있는 ‘커튼콜’은 드라마 ‘달이 뜨는 강’, ‘바람과 구름과 비’,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영화 ‘히트맨’, ‘청년경찰’ 등을 제작한 조성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굳센 여인 자금순을 위한 마지막 소원 성취 연극 프로젝트라는 독특한 설정의 대서사시로 시청자에게 감동과 환희를 안길 예정이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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