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와인 시장 더 커진다..IPO 추진으로 판 키우는 수입사
기사내용 요약
작년 와인 수입액 5.5억 달러…와인 수입사도 역대급 실적 기록
나라셀라, 커지는 와인 시장 대비 포트폴리오 확장 위한 IPO 추진
회식 장소로 와인바 찾는 직장인도 늘어나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 1. 직장인 A씨는 "동료들과 함께하는 회식 장소를 정하는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예전에는 소주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고깃집이 우선 순위로 꼽혔다면 최근에는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등을 선호하는 직원이 많아지고 있다"며 "여직원 뿐 만 아니라 남자 직원들도 와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 2. 직장인 B씨는 퇴근 후 동료와 함께 와인바를 자주 찾는다. B씨는 다양한 지역의 와인과 함께 어울릴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을 와인바의 장점으로 꼽았다.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대의 와인과 함께 페어링 음식을 제공하는 곳이 많아 숨은 맛집을 찾는 재미도 생겼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홈술족 증가로 급성장세를 보였던 와인이 엔데믹(풍토병화) 시대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예전보다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와인이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와인=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술'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와인 시장을 키우는 요소다. 드라마 회식 장면에서 와인 마시는 장면이 나올 만큼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선 와인바 등을 회식 장소로 삼고 간단한 회식을 즐기는 분위기다.
작년 와인 수입액 5.5억 달러…와인 수입사도 역대급 실적
와인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금양인터내셔날, 신세계 L&B, 아영FBC, 나라셀라 등 주요 와인 수입사들도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최소 30~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양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매출액 1345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올렸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6.7%, 9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 L&B는 지난해 매출액 2000억원(+37.6%), 영업이익 212억원(105.8%)을 기록했다.
아영FBC와 나라셀라는 지난해 매출액으로 각각 1010억원(+45.7%), 889억원(49.4%)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5.0%, 98.4% 급등한 111억원, 121억원으로 기록했다. 와인 수입사들은 올 상반기도 높은 실적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라셀라, 포트폴리오 확장 위한 IPO 추진
나라셀라는 신영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지난 1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예정 물량은 총 647만8038주로 내년 1분기 중으로 공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나라셀라의 IPO 추진은 최근 회사의 성장세와 맞물려있다. 이 회사는 2018년 400억원 수준의 매출에서 2019년 469억원, 2020년 595억원, 2021년 889억원 등으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30억원에서 121억원으로 4배 가량 뛰었다.
나라셀라는 국내 와인 시장 성장을 고려해 증시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오프라인 직영 브랜드를 확장하는 한편 다양한 국가에서 생산하는 와인을 수입해 포트폴리오를 넓힐 것으로 알려졌다.
나라셀라의 증시 1호 입성은 다른 와인 수입·유통 상장업체 탄생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 금양인터내셔날도 IPO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아영FBC, 신세계 L&B 등도 상장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 와인…시장 전망은 '맑음'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와인바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예전에는 을지로와 이태원, 성수, 연남동 등에서 와인바를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명동, 충무로, 종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기 와인 출시와 직장인을 중심으로 한 와인 수요가 높아 엔데믹 시대에도 와인 시장은 계속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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