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ular Science' 한국판 '파퓰러 사이언스' 나온다

150년 역사 과학 전문 매거진
에이치엠지퍼블리싱, 온라인 서비스 시작
경영전문 매거진 '포춘' 한국판 '포춘코리아'도 발행

에이치엠지퍼블리싱 제공.

150년 역사의 과학 전문 매거진 'Popular Science'의 한국판 '파퓰러 사이언스'가 2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파퓰러 사이언스' 한국어판 잡지는 지난 2000년 5월부터 20년간 발행돼오다 2020년 12월을 끝으로 발행을 중단했다. 미국 'Popular Science'도 2021년부터 오프라인 잡지 발행을 중단하고 계간 형태로 디지털 에디션을 발행하면서 온라인 중심의 디지털 미디어로 전환했다.

재창간하는 '파퓰러 사이언스'는 우선 온라인 미디어로 출범한다. 웹사이트와 모바일, SNS 등 다양한 디지털 경로를 통해 지구 환경와 천문 우주, 혁신적 과학기술 트렌드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과학 미디어의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과학 동영상 콘텐츠 제작 및 매거진, 단행본 발행 등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파퓰러 사이언스'는 과학계 다양한 분야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 우리의 삶 속에 스며있는 과학 이야기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허브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

'파퓰러 사이언스'는 이데일리, 뉴스1 국제부장 등을 지낸 김윤경씨가 편집장을 맡는다. 김 편집장은 고려대, 카이스트(과학저널리즘 석사)를 졸업했으며, MBN 기자로 입사, 이데일리, 이투데이, 뉴스1 등에서 산업부 기자, 청와대 출입기자, 기획취재 팀장, 국제부장 등을 지냈다. 최근에는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코리아 편집장을 역임했다. 또 YTN 라디오 '김윤경의 생생경제'(2013~2015)를 진행했으며, 지금도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경제 프로파일링'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방송 활동도 하고 있다.

한국 '파퓰러 사이언스'를 발행하는 에이치엠지퍼블리싱(대표 이훈·김형섭)은 세계적인 경영전문 매거진 '포춘'의 한국판 '포춘코리아'도 함께 발행하고 있다. 이훈 대표는 "'파퓰러 사이언스'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과학 관련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