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한국과 만날 MF에 "현재 전 세계 TOP 3"

허윤수 기자 2022. 10. 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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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교수'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가 팀 동료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레알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FC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3-1로 이겼다.

경기 후 크로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발베르데는 전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든다"라며 물오른 기량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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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축구 교수’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가 팀 동료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레알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FC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3-1로 이겼다.

개막 후 9경기 연속 무패(8승 1무) 행진을 이어간 레알(승점 25)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또 맞수 바르셀로나에 첫 패배도 안겼다.

레알이 자랑하는 공격진이 화려하게 빛났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상대 수비에 균열을 가했고 카림 벤제마가 마침표를 찍었다.

중원의 노련미도 빛났다. 30대를 훌쩍 넘긴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는 바르셀로나의 젊은 미드필더진을 경험으로 압도했다.

이 두 포지션에서 모두에 영향을 미친 선수도 있었다. 발베르데는 벤제마, 비니시우스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하면서도 중원을 오갔다. 미드필더 출신답게 허리 싸움에 힘을 보탰다.

그러다 찾아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0으로 앞선 전반 35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뒤 낮고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이 외에도 패스 성공률 85%, 기회 창출 1회, 획득 5회 등 위치와 관계없이 활약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경기 후 크로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발베르데는 전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든다”라며 물오른 기량을 인정했다. 그러자 발베르데는 “최고의 스승이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벤투호에는 비상이다. 내달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첫 상대는 우루과이. 발베르데는 우루과이의 핵심 선수다. 그만큼 경계 대상 1호인 셈이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선 중원에 배치되지만, 정말에서의 활용법을 바탕으로 다양한 쓰임새가 가능하다. 크로스가 인정한 발베르데를 넘어야 벤투호가 원하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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