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자율주행자회사 모빌아이 기대치 또 낮췄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2022. 10. 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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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를 앞둔 인텔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가 목표를 다소 하향 조정했다.

모빌아이가 IPO 이후 시가총액이 200억 달러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래 인텔은 3월 경에 모빌아이 IPO 신청서를 제출한 뒤 올해 중반 상장시킬 계획이었다.

당시 인텔은 모빌아이를 상장할 경우 기업가치가 50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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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IPO 이후 시가총액 200억 달러 하회 전망

(지디넷코리아=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기업공개(IPO)를 앞둔 인텔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가 목표를 다소 하향 조정했다.

모빌아이가 IPO 이후 시가총액이 200억 달러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당초 기대치인 500억 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만큼 모빌아이 IPO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졌다는 의미다.

모빌아이는 상장 이후 주식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원래 계획보다 적은 주식을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사진=씨넷)

월스트리트저널은 모빌아이가 투자 설명회를 18일로 하루 연기한 것도 최근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상장 예정일은 당초 계획대로 26일을 고수하고 있다.

모빌아이는 1999년 설립된 카메라, 컴퓨터 칩, 소프트웨어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 아우디, BMW, GM 등에 관련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인텔은 2017년 153억 달러에 모빌아이를 인수했다.

원래 인텔은 3월 경에 모빌아이 IPO 신청서를 제출한 뒤 올해 중반 상장시킬 계획이었다. 당시 인텔은 모빌아이를 상장할 경우 기업가치가 50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이후 시장 상황이 악화되면서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 또 기업가치 역시 300억 달러 수준으로 낮춰 잡은 데 이어 이번엔 200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수정 전망을 내놨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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