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더, 엄지손가락 수술로 3~4주 결장..웨스트브룩 출전 가능[NBA]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의 데니스 슈뢰더(29·독일)가 엄지손가락 수술로 3~4주 결장이 예상된다.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레이커스의 다빈 햄 감독은 슈뢰더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햄 감독에 따르면 슈뢰더는 엄지손가락 수술로 인해 3~4주 결장이 예측된다.
슈뢰더는 유로바스켓에서 독일 농구 대표팀으로 뛴 다음 취업 비자를 받는 데 몇 주가 걸렸지만, 마침내 레이커스의 트레이닝 캠프에 도착했고 프리 시즌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프리 시즌 첫 경기에 나선 슈뢰더는 엄지손가락을 다쳤다. 이에 햄 감독은 17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슈뢰더의 부상 정도를 Day-to-day(당일 결정)라고 알렸으나, 슈뢰더가 다친 엄지손가락은 수술이 필요했고 약 한 달간 결장할 수도 있었다.
슈뢰더는 지난 20-21시즌에 레이커스에서 평균 15.4득점 5.8어시스트로 다소 아쉬운 기간을 보냈고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했다. 그곳에서 방황했던 슈뢰더는 휴스턴 로키츠로 트레이드됐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유로바스켓에서 활약 덕분에 레이커스로 돌아올 수 있었던 슈뢰더는 레이커스 팬에게 보여주었던 마지막 모습이 진정한 자신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햄 감독은 러셀 웨스트브룩(햄스트링)은 여전히 Day-to-day라고 알렸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개막전 날인 오는 19일에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이번 오프 시즌에서 가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인 패트릭 베벌리, 맥스 크리스티, 로니 워커 4세 그리고 슈뢰더 등을 영입한 바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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