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바흐 IOC위원장과 만찬 "탄소중립 실천하는 대회가 될 것"

남궁창성 2022. 10. 1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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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탄소중립 올림픽'으로 성공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17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로 제26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이하 ANOC) 서울총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로빈 밋첼 ANOC 회장 직무대행 등 국내외 스포츠계 인사 15명과 만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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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스포츠계 인사 15명 초청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및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집행위원 초청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0.17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탄소중립 올림픽’으로 성공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17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로 제26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이하 ANOC) 서울총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로빈 밋첼 ANOC 회장 직무대행 등 국내외 스포츠계 인사 15명과 만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24년 1월 평창과 강릉에서 열리는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올림픽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IOC와 ANOC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IOC가 기후변화에 대한 인류의 공동 대응을 중시하는 국제기구인 만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여하는 세계 청소년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해 달라”고 배석한 참모들에게 주문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참가한 선수들에게 탄소중립에 대한 사전 교육을 제공하고 인식 개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만찬에 앞서 윤 대통령에게 근대 올림픽 창시자인 ‘쿠베르탱 기념 메달’을 전달했다. 메달은 쿠베르탱이 고안해 당시 올림픽운동을 지지해준 국가 정상들에게 수여해온 것을 재현한 것이다.

바흐 위원장은 “이 전통이 오랫동안 끊겼다가 최근 다시 올림픽운동에 기여한 국가 정상들에게 쿠베르탱 메달을 전달하고 있다”며 “이 메달을 받은 국가 정상은 현재 아주 극소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게 “IOC 목표는 스포츠 경쟁을 통해 모두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며 “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UN) 연설에서 강조한 자유와 연대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스포츠는 정치가 해결하지 못한 많은 부분을 해결해온 역사가 있다”며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IOC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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