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리 "더 강력한 EU..회원국 확대·군사 독립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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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현지시각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사회민주주의자 회합에서 EU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숄츠 총리는 유럽 사민당 소속 의원들 앞에서 "EU 대외정책이나 조세정책에 관해 만장일치로 결정하는 원칙을 단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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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리가 더 강력한 유럽연합(EU)를 만들자며, 회원국 규모 확대와 '만장일치제' 원칙 수정, 군사 독립 강화 등을 주장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현지시각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사회민주주의자 회합에서 EU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숄츠 총리는 유럽 사민당 소속 의원들 앞에서 "EU 대외정책이나 조세정책에 관해 만장일치로 결정하는 원칙을 단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EU에 회원가입을 신청한 발칸반도 국가들과 우크라이나, 몰도바 등을 거론하며, EU가 현재 27개 회원국에서 36개 회원국으로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통합된 EU가 27개, 30개, 36개 회원국이 된다면 5억 명 이상의 자유롭고 동등한 권리를 지닌 시민이 이 세상에 그 무게를 더 효과적으로 관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EU의 군사 독립 강화도 필요하다며, 무기와 전투 장비의 확보와 2025년까지 즉시 투입부대 설치, 유럽군을 위한 EU 사령부 설치를 촉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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