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출발.. 국채금리 하락·저가 매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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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2.65포인트(2.86%) 상승한 3,685.7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50.07포인트(3.39%) 뛴 10,671.46을 나타냈다.
뉴욕멜론은행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6% 이상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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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국채금리 하락과 저가 매수세에 영향을 받았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19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7.97포인트(2.05%) 오른 30,242.8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2.65포인트(2.86%) 상승한 3,685.7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50.07포인트(3.39%) 뛴 10,671.46을 나타냈다.
미국 국채금리가 영국발 뉴스에 영국 국채금리와 동반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식시장에 불안이 다소 완화된 탓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8bp가량 하락한 3.943%에 거래돼 4% 아래로 떨어졌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8bp 내린 4.430%를 기록했다. 그동안 영국 금융시장의 불안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긴축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의 사례로 거론돼왔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와 주가 부양에 힘을 보탰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이자 수입과 채권 수익 증가에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영업수익을 발표해 주가가 6% 이상 올랐다. 뉴욕멜론은행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6% 이상 상승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하게 나왔다.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10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전월보다 7.6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 9.1을 기록했다. 이는 3개월 연속 마이너스대를 기록한 것으로 경기가 위축 국면에 있음을 시사한다.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6개월 내 인플레이션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연준이 올겨울 금리 인상을 4.5%나 4.75% 수준에서 중단하고, 경기를 살필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2.09% 올랐고, 영국 FTSE지수는 1.29% 상승했다. 프랑스 CAC지수는 2.09%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2.06%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7% 오른 배럴당 86.75달러에, 1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33% 상승한 배럴당 92.85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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