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 20명 한달에 해외직구 100번.. 月 470건 이용도

김수연 2022. 10. 1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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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와 역직구 규모가 모두 급증세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목록통관(통관목록 제출로 수출신고 생략)과 수입신고를 포함한 해외 직구는 8838만건, 금액은 46억58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개인 소비용으로 해외 물품을 직구한 이용자 가운데 상위 20명의 월평균 구매 횟수는 101건, 구매 금액은 6269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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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비용으로 해외물품 직구한 이용자 상위 20명의 월평균 구매횟수 및 구매금액. <자료: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연도별 역직구 건수 및 금액 현황. <자료: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연도별 해외직구 현황. <자료: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해외직구와 역직구 규모가 모두 급증세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목록통관(통관목록 제출로 수출신고 생략)과 수입신고를 포함한 해외 직구는 8838만건, 금액은 46억58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연간 해외직구 건수는 2018년 3225만5000건, 2019년 4298만8000건, 2020년 6357만5000건으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1~ 9월은 누적 7022만8000건에 달했다.

해외직구 금액도 2018년 27억5500만 달러에서 지난해 46억5800만 달러로 늘었고, 올해 1~9월 누적 35억34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해 개인 소비용으로 해외 물품을 직구한 이용자 가운데 상위 20명의 월평균 구매 횟수는 101건, 구매 금액은 6269달러로 나타났다. 해외 직구 최다 이용자는 월평균 471건씩 직구를 했다.

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역직구'도 4000만건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썼다.

지난해 해외 역직구 건수는 4049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688만7000건)대비 1361만건(50.6%) 늘어난 수준이다.

연간 역직구 건수는 2017년 709만8000건에서 2018년 961만5000건, 2019년 1319만8000건, 2020년 2688만7000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역직구 금액은 2020년 11억 9013만4000달러에서 2021년 17억4518만7000달러로 46.6% 늘었다. 이 가운데 목록통관이 3126만9000건(10억3705만5000달러), 수출신고가 922만8000건(7억813만2000달러)이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화장품이다. 향료·화장품은 최근 5년 연속으로 역직구 상위 품목 1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 지역 역직구가 2074만80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685만7000건), 싱가포르(346만1000건), 미국(219만3000건) 등이 뒤를 이었다.

관세청은 개인 해외직구 수요가 급증하자 개인 사용 목적의 150달러(미국발 물품은 200달러 이하) 미만 소액 물품 해외 직구에 대해서는 관세를 면제해 주고 있다. 신고 의무 자체도 면제다. 이를 밀수 루트로 악용해 여러 명의 명의를 도용하는 수법으로 개인 사용 목적의 소액 직구인 척 물건을 들여오는 사례가 적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관세청은 "개인별 연간 해외직구 면세한도 설정은 한미FTA 협정 배치 문제 등이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과다(빈번) 구매자를 대상으로 상시 모니터링과 정보분석을 강화해 위법 행위자에 대해 세액추징·처벌 등 엄정한 조치로 소액면세제도 악용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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