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밀, 내달 사업 종료..전 임직원에 정리해고 통보

이상학 기자 신민경 기자 2022. 10. 1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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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롯데그룹에서 분사한 푸르밀이 사업을 종료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최근 전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사업 종료와 정리해고를 통지했다.

정리해고 대상은 푸르밀 전 임직원으로 시점은 11월30일이다.

푸르밀 측은 메일에서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4년 이상 매출 감소와 적자가 누적돼 내부 자구노력으로 회사 자산의 담보 제공 등 특단의 대책을 찾아보았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돼 부득이하게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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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신민경 기자 = 2007년 롯데그룹에서 분사한 푸르밀이 사업을 종료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최근 전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사업 종료와 정리해고를 통지했다. 정리해고 대상은 푸르밀 전 임직원으로 시점은 11월30일이다.

푸르밀 측은 메일에서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4년 이상 매출 감소와 적자가 누적돼 내부 자구노력으로 회사 자산의 담보 제공 등 특단의 대책을 찾아보았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돼 부득이하게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썼다.

그러면서 "당초 50일 전까지 해고 통보해야 하나 불가피한 사정에 따라 정리 해고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1978년 설립된 롯데우유를 모태로하는 푸르밀은 2007년 롯데그룹에서 분사하며 푸르밀로 사명을 바꿨다. 푸르밀은 2018년 신동환 대표가 취임한 뒤로 적자에 허덕였다. 2018년 15억원의 영업손실을 시작으로 2019년 88억원, 2020년 113억원, 2021년 123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고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신준호 회장이 지난해 공동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뒤 둘째 아들인 신동환 대표가 단독으로 경영에 나서면서 분위기 쇄신을 노렸으나 역부족이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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